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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세에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말세라고 표현 할 때에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재림의 때를 말세라고 이해하지만 성경은 말세를 두 개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말세란 주님의 재림의 때를 가리키고 있지만 또한 주님의 승천 이후부터 재림 때까지를 말세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도 바울은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라고 말하는데 고통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어려움 혹은 곤란한 뜻으로 문맥상 다루기 힘들어 어려운이라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고통스러운가에 대한 바울의 설명을 보면 그것이 무엇인지 좀더 이해할 수 있습니다. 2절부터 4절까지의 내용은 그 고통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바울은 말세에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의 맨 앞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놓습니다. 어떤 분들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이 자기를 사랑하라는 말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네 몸을 사랑하듯이 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자신의 몸을 아낄 줄 알며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네 몸과 같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본능적인 자신의 몸에 대한 자세와 태도와 방식을 대하는 것처럼 이웃도 그러한 태도를 가지고 사랑하라는 것이지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은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바울은 말세의 고통하는 때에 나타난 증상이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자기 사랑은 죄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남을 사랑할 수 있는가?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거는 성경 구절을 살펴보면 이러한 말씀들입니다. 고전 3:16절 입니다. 이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럴 듯 합니다. 이 본문을 가지고 담배와 마약에 대하여 금하는 본문으로 삼기도 합니다. 정말 그럴 듯한 논리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우둔한가 하면 성경 말씀만 대면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문맥을 보면 이것은 개인에게 한 말이 아니라 교회에 관한 것입니다. 교회의 터를 세우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며 교회가 어떠한 존재인지를 말씀하는 구절입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실지도 모릅니다. 목사님 고전 3:16절과 똑같으나 다른 문맥속에 주어진 본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사랑에 대한 본문으로 인용할 수 있지 않습니까? 고전6:19절 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문맥은 음행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몸을 아끼며 사랑하라는 이야기 아닙니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본문의 결론은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다 입니다. 그리고 20절에 값으로 산 것이 되었기에 우리 것이 아니며 우리가 주장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본분이라는 이야기로 결말을 맺고 있음을 통하여 자기 사랑의 주장이 본문을 통하여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제 반대로 성경이 자기 사랑을 죄로 여기는 것을 좀 봅시다. 16:24인데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라고 합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면서 자기를 부인 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는 것은 자기가 중심인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합니까? 자기를 아끼면서 어떻게 남을 아낄 수 있습니까? 자신을 아끼던 남을 아끼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 부분을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합니다.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할 뿐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어떠한 자세와 태도가 요구되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네 온 마음을 다하여 입니다. 네 온 목숨을 다하여 입니다. 그리고 네 온 힘을 다하여 입니다. 여기서 부족하거나 결핍되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온전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이러한 전 인격을 동원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것이며 그렇게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누구를 사랑하십니까?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아니면 자신을 사랑하십니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14: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신자는 자기를 위해 사는 자가 아닙니다. 내 기쁨 만족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자입니다. 그분을 예배하고 만나는 것을 행복으로 사는 자입니다. 그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귀하게 여기는 자이며 그것이 가장 중심에 있는 자입니다. 사람들과 노닥거리는 것 보다 하나님과 은밀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행복이며 기쁨임을 알고 그 기쁨을 잃어 버릴까 그분을 구하고 찾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신자입니다. 여러분은 그렇습니까?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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