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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우리가 본문을 살펴보는 이유는 바울이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중심 내용으로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30에서 말하는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너희에게도 같은 싸움이 있으니 너희가 내 안에서 본 바요 이제도 내 안에서 듣는 바니라 바울은 싸움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싸움이라는 단어는 원형경기장에서 벌어진 운동경기를 가리켰으나 점차 투쟁이나 전투라는 의미로 바뀌었습니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반대하거나 가로막는 세력을 물리치기 위한 싸움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전투와 전쟁이 자신만이 치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에게도 같은 전쟁과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울이 치르고 있는 이 전쟁은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대치하며 싸우고는 있는 것이며 빌립보 교회도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이 지속적으로 치르고 있는 전투가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다시 27절로 돌아갑시다. 이 구절에서 바울이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말이 시민이요 백성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는 것은 본문에서 빌립보 교인들이 싸우고 있는 싸움과 전혀 무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오히려 빌립보 교인들의 싸움은 이것에서부터 시작되며 이것이 발단이 되어 전쟁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 부분을 좀더 확실히 알기 위해서 27절과 28절을 붙여서 살펴보겠습니다. 이것을 좀더 문맥에 맞게 배열하면 이렇게 됩니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그 이유는 내가 너희를 가보나 떠나 있으나 이 일을 듣고자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것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 그리고 대적하는 자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라고 요구하는 것은 듣고자 하기 때문이며 그가 듣고자 하는 것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의 위한 협력 그리고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전투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전투를 치르고 있는 자들입니다.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들이 듣고 믿고 실천하며 사는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15:19절과 16:33절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전쟁에 참여한 자들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주님이 우리를 택하여 내셨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며 진리를 거스르며 반대하는 자들입니다. 바울이 싸우고 있는 싸움이 바로 이것입니다. 복음을 대적하며 비방하며 거부할 뿐만 아니라 그 복음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며 옥에 가두고 죽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 때문에 그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에 의해서 옥에 갇혔습니다. 이와 같이 빌립보 교인들의 싸움도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로 인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말하고자 하는 싸움은 직접적인 육체적 박해나 핍박 뿐만 아니라 복음을 변질시키며 잘못된 가르침으로 이들이 들은 복음을 왜곡하며 미혹케 하는 이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것을 설명해 주는 것은 바울이 당부하는 세 가지의 내용을 통하여 입니다 일심으로 서라,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라, 그리고 대적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싸움의 기술입니다. 먼저 일심으로 서서 라는 말은 한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원문은 한 영 안에서 라는 말입니다. 한 영이 무엇을 가리키는가에 대하여 NIV는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신자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서 싸우는 기술은 한 영 안에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진리의 영이신 한 성령을 안에서 함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서서 라는 말은 전투가 치열해 자기의 초소를 결코 떠나지 않으려고 결심한 병사들의 불굴의 용기라는 개념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심으로 서서 라는 말은 한 성령 안에서 혹은 한 성령을 통하여 치열한 전투 속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결코 초소를 떠나지 않고 싸워내는 모습인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싸움이라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 전쟁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한 뜻으로 라는 말은 한 혼인데 한 마음으로 라고 번역될 수 있습니다.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입니다. 여기서 복음의 신앙이란 복음이 말하고 있는 교리 또는 진리를 가리킵니다. 즉 우리가 믿고 있는 진리이자 교리를 위하여 한 마음이 되어야 하는데 이 한 마음은 협력하기 위하여 입니다. 여기서 바울은 또 다시 전투에 관련된 단어를 사용합니다. 협력하다는 말은 다른 사람과 함께 동시에 투쟁하다는 뜻으로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함께 적을 향하여 싸우고는 있는 전우애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바로 복음을 위해서 싸우는 싸움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갑자기 나타난 장애물에 놀라 뒤로 물러가는 말에 비유한 단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함께 전쟁에 참여한 자들이 장애물과 얘기치 못한 일로 말미암아 놀라 뒤로 물러나 대열에서 이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바울의 이 말씀은 모든 교회들이 함께 들어야 될 말씀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서로를 위해 누가 더 크게 교회를 짓는가? 누가 더 많은 성도를 모으는가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되어야 합니다. 비참하게도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과 교회들이 전투에서 물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과 타협하고 있으며 종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싸움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형제라고 말합니다. 복음의 문턱을 낮추고 아무나 오라고 합니다. 복을 받기 원하며, 잘되기 원하며, 건강하기 원하며, 성공하기를 원하면 오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고 도와 주겠다고 합니다. 죄에 대하여 침묵하고 회개를 요청하지 않을 테니 마음 편하게 와서 즐겁게 지내다 가라고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된다고 합니다. 어떠한 요구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교회만 나와주고 멀리만 가지 말라고 합니다.

        교회 안에 복음이 사라지고 있고 진리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예수 보다는 내 자신이 잘되는 것에 목적을 둔 신앙이 되었고 세상에서 필요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교회를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와 여러분들은 싸우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열린 교회의 필요성은 복음을 수호하며 복음을 복음답게 그리고 진리가 참으로 진리임을 증명하기 위해 세워진 것입니다. 저나 여러분들이 잘 먹고 잘살라고 세우신 것이 아닙니다. 세상에 경고하며 불의와 맞서 싸우며 성경적 가치와 가르침에 절대 복종하는 자들이 어떠한 자들인지 그들이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지를 나타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을 말씀이 참이며 세상이 비웃고 조롱하는 진리가 진실한 것임을 증명해 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진리의 영이신 한 분 성령님 안에 서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한 마음으로 진리를 위하여 협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우입니다. 함께 진리를 위하여 싸워야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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