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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5:12-13절을 봅시다. (12)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 젖이나 먹고 단단한 식물을 못 먹을 자가 되었도다  (13)대저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수신자들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12절 말씀의 책망은 갑자기 뜬금없이 나온 말이 아닙니다. 11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설명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갑자기 하고자 하는 말이 수신자들에게 이해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저자는 책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지금 하고자 하는 진리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말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듣는 자들이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전달자의 문제가 아니라 듣는 자들의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 때문에 발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머물러 있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험성에 대하여 6장에 대하여 경고합니다. 그리고 7장에서야 다시 멜기세덱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당시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하였습니다.

  12절에서 책망을 받고 있는 수신자들은 왜 이러한 책망을 받고 있습니까? 때가 오래므로 라는 단어가 먼저 책망의 이유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때가 오래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너희가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고 신자가 된지가 오래 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에 오래 살면서 받기 싫은 질문이 미국에 사신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라는 질문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산 년 수와 언어가 반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오래 되었어도 오래 된 만큼의 실력이 나오지 않기에 부끄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부끄러운 것이지 실제로 영육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함은 우리의 영육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증거로 연속되는 문맥인 6장에서는 배교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등장하는 것도 말씀에 대한 무지가 무관심이 신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하는가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오래된 자들에게 마땅히 기대가 되는 것은 선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이제 갓 예수를 믿는 초보 신자처럼 행동하며 산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뿐만 아니라 위험한 일입니다. 13절에 이들이 왜 어린 아이 인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말씀을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오해할 수도 있는데 경험하지 못하였다는 말이 체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이들이 주님을 만난 경험이나 체험이 없다면 어떻게 신자가 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말은 experience가 아닌 unskilled로 익숙하지 않은 이라는 뜻입니다어린 아이는 익숙하거나 숙련되지 못한 자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익숙하거나 숙련되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기만 하면 되지 그렇게 까지 알아야 되나 신학자들이나 성경을 연구하는 사람들만 알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이유는 성경의 필요성과 목적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하나님을 의도를 무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알게 하시려는 목적과 필요성 때문에 성령을 통하여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그것을 알기를 원치 않거나 거부한다는 것 자체는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무시하는 것이며 대적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기를 원치 않으셨다면 기록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기록의 목적은 알게 함과 깨닫게 함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자신이 이루신 것이 무엇인지, 자신이 누구신지를 알리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말씀에 대한 무지는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이며 그분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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