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49412 추천 수 0 댓글 0

본문 8절을 보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분명하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우리는 십계명을 오늘날도 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있는데 그렇다면 이 안식일에 대한 명령도 말씀 그대로 지킴으로 안식일 즉 현재의 토요일을 지켜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정통 개신교에서는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 것일까? 이 부분에 대하여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신약에서 안식일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보겠습니다. 로마서 14 5-6절을 보면 바울은 날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깁니다. 또는 모든 날을 다 같게 여기기도 합니다. 바울은 각자 자기 마음에 확정하라고 합니다. 이 확정은 자신의 결정이 아니라 주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6절에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해서 입니다. 즉 신약에서 날은 이제 주님을 위한 날이 되었고 주님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골로새서 2 16절과 17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본문에서는 좀더 구체적인 말을 합니다.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고 합니다. 폄론이라는 말은 비난하거나 정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누구든지 이 문제를 가지고는 정죄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비난할 수가 없습니다.

   신약에서 우리가 살펴본 바로는 이제 토요일이라고 규정된 날짜로써의 안식일은 주장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안식일이란 의미가 가지는 내용이 없어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즉 안식일인 지금의 토요일이어야만 된다는 형식이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인 남은 것입니까? 안식일이라는 날짜로써의 형식은 사라졌지만 안식이라는 내용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통하여 그것을 알 수가 있습니까? 첫 번째로는 초대 교회 성도들이 안식 후 첫날 즉 지금의 주일, 주님의 날이라고 불리는 날에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교제하며 예배하였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0 7절입니다. 안식 후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저희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안식 후 첫날입니다. 즉 현재의 주일 입니다. 이날 성도들이 떡을 떼려고 모였습니다. 여기서 떡을 뗀다는 말은 주의 만찬을 기념하는 성찬식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그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에는 성도의 교제와 또한 주님과의 교제가 들어있는 것이며 이것이 예배의 한 형식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다른 구절은 고린도전서 16 2절입니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여기서 등장하는 단어를 유의하여 보십시오. 매주일 첫날입니다. 매주 마다 첫날에 자신들이 얻은 이득을 저축하여 둔다는 것은 이들이 매주 첫날 즉 주일에 모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으로 돌아갑시다. 출애굽기 20 8절에서 안식일에 대한 말씀을 하실 때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라는 말씀에서 여러분은 어디에 초점을 둡니까? 거룩히 지키라는 말에 초점을 둡니까? 예 이 말씀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첫 번째 강조는 기억하다 라는 동사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기억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억하다 라는 것은 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의 첫 번째 뜻은 "알아보기 위해서 표하다" 라는 뜻입니다. 이 날은 잊지 않기 위해서 표시를 해두어야 하는 날입니다.

   무엇을 알아보기 위해서 표시해야 합니까? 안식일입니다. 그런데 이 안식일이라는 말 앞에 "" 라는 정관사가 붙어 있습니다. 의미는 이미 알고 있는 그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 안식일이라는 의미 속에는 11절의 의미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육일 동안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 칠일에" 쉬셨습니다. 그리고 "그 안식일"을 복되게 하셨습니다. 이 내용은 창세기 2:3절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여기서 말하는 안식일은 일반적인 토요일이라는 날짜적 개념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후에 안식하셨던 첫 번째 그 안식일을 가리는 것입니다.

   위의 내용을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안식일은 그 안식일로 창조시에 하나님께서 복되며 거룩하게 하신 그날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노는 날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기억하는 날입니다. 그분이 하신 일을 기억하며 그분이 창조주이심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오늘 주일은 이 안식일의 형식이 아닌 이러한 내용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주일 중 하루를 쉽니다. 이날이 어느 날이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전통적으로 주일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날 우리가 우리의 일상에서의 모든 일을 마치고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은 이날이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이심을 선포하기 위함입니다. 이날 우리가 모든 일상의 삶을 멈추고 하나님께 나아옴으로 인해 세상은 왜냐고 묻습니다. 우리의 대답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유일하신 신이시며 그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우리의 힘이나 지식이나 지혜나 능력이나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살아감을 세상에 선포하며 하나님께 우리의 신앙의 고백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 속에 담겨야 할 것이 바로 이런 신앙의 고백입니다. 단지 주일이기 때문에 습관에 의해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와서 어떠한 고백도 드리지 못하고 그냥 예배를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가지고 나와 드리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286 요한 게시록 강해 휴강 공지 2016.11.04 22825
285 주일말씀 부인 할 수 없는 하나님의 존재 < 로마서 1장 18절부터 23절 > 2016.11.03 32312
284 요한 계시록 강해 15 [ 7장에 대한 이해 ] 금요 기도회에서 2016.10.29 23800
283 주일말씀 하나님의 섭리2 < 사무엘 상 1장 9절부터 12절 > 2016.10.28 29952
282 요한 게시록 강해 휴강 공지 2016.10.21 22078
281 주일말씀 하나님의 섭리1 < 사무엘 상 17장 17절부터 27절 > 2016.10.21 31060
280 요한 계시록 강해 14 [ 세개의 심판 시리즈 2 ] 금요 기도회에서 2016.10.14 23426
279 주일말씀 삶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 < 에스더 6장 1절부터 9절 > 2016.10.14 33403
278 요한 계시록 강해 13 [ 세개의 심판 시리즈 1 ] 금요 기도회에서 2016.10.07 23157
277 주일말씀 섭리 < 마태복음 10장 29절부터 31절 > 2016.10.07 33601
276 요한 계시록 강해 12 [ 하늘 성전에서 드려지는 예배 ] 금요 기도회에서 2016.09.30 23075
275 주일말씀 그리스도의 충만인 교회 <에베소서 1장 16절부터 23절 > 2016.09.30 29471
274 요한 계시록 강해 11 [ 어린양 예수 ] 금요 기도회에서 2016.09.23 21833
273 주일말씀 참새 비유 < 마태복음 10장 29절부터 31절 > 2016.09.22 35813
272 요한 계시록 강해 10 [ 4장, 5장의 목적과 필요성 ] 금요 기도회에서 2016.09.16 23150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69 Next
/ 69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