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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결혼에 대한 인식은 서로 간의 사랑하기 때문이며 사랑이 결혼의 중요한 목적이요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결혼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례시에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서로 화목할 것을 주문하며 서로 사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서로간의 사랑이 목적이 되고 화목이 결과로 얻어지기 위한 제도인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결혼이라는 제도를 왜 주셨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8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담 혼자 있는 것을 불쌍히 여기셨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좋지 못하다는 뜻을 외롭거나 쓸쓸하다는 의미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좋지 못하니 라는 단어는 아담의 입장에서의 표현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셨을 때 좋지 못하였다고 말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면서 계속해서 좋았더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구의 마음과 뜻에 좋은 것입니까? 하나님의 마음과 뜻에 합당한 것이 좋음 입니다. 이 단어는 토브라는 히브리어 입니다. 좋음이란 하나님 편에서의 좋음입니다. 이 단어는 선악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함에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즉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되었을 때 좋은 것이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좋지 않은 것입니다. 18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못했다는 것은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뭔가 부족하며 결핍되어 있는 상태라는 의미입니다. 즉 아담 편에서의 결핍이 아니라 하나님 편에서 보셨을 때 무엇인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결혼이라는 것은 우리 인간 편에서의 어떤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혼 제도는 하나님이 좋으신 것이며 하나님이 의도하신 어떤 뜻을 성취하기 위한 제도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결혼은 결혼 당사자의 행복이나 화목이나 즐거움이나 기쁨을 추구하는 것이 일차적 의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을 통하여 이루시려는 계획과 의도와 목적을 위한 수단이 바로 결혼이라는 제도입니다. 좀더 이 부분을 증명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지 못한 것이 무엇입니까? 아담에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하여 부족한 것이 무엇입니까? 18절 하반절에 보면 돕는 배필을 지으시리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 혼자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성취할 수 없기에 돕는 배필을 지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돕는 배필이라는 말은 직역하면 그를 위하여 돕는 조력자라는 뜻입니다. 여기서의 돕는 배필을 아담 만을 위한 존재가 아닙니다. 아담과 짝을 이루어 함께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성취하는 조력자인 것입니다.

        1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각종 공중의 새를 지으시고 아담에게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그가 어떻게 이름 지으시는가 보십니다. 18절과 19절을 잘 이해하셔야 합니다. 18절에 하나님께서는 돕는 배필을 지으시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19절에서 갑자기 들짐승과 새들을 지으시고 그들을 아담에게로 이끌고 오십니다. 우리는 이것이 단지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동물의 이름을 짓게 하는 내용으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피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시는데 동물들을 데리고 오십니다. 왜입니까? 18절에 돕는 배필을 지으시라는 말씀에서 지으리시라는 단어는 만들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지만 다른 의미로는 임명하다는 뜻으로 번역됩니다. 임명하다라는 뜻으로 번역을 하게 되면 그 다음 구절이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짐승과 새들을 아담에게 데리고 오는 것이 그 가운데서 아담의 돕는 배필을 임명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20절의 내용 때문입니다.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마지막 구절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입니다.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름에는 여자라고 이름을 칭할 아담의 짝이 없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의 여자라는 말은 남자라는 단어에서 취한 것입니다. 히브리어로 여자는 이솨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이쉬입니다. 남자라는 단어에 여성형 어미가 붙은 것이 여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자라는 단어가 나온 것입니다.

        20절에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라는 말은 18절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짐승과 공중의 새들중에서 아담의 배필을 찾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없으므로라는 단어가 마짜라는 말인데 발견하다라는 뜻입니다. 즉 아담은 짐승과 새들 가운데서 자신의 짝인 여자라는 이름을 붙여줄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 말은 돕는 배필이 꼭 사람인 여자를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결혼이라는 제도는 하나님의 뜻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일에 협력하며 도울 수 있는 조력자를 찾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조력자는 어떠한 일을 함께 하는 자입니다. 즉 서로간의 사랑이나 행복이나 화목이 우선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의 존재 목적은 우리 자신들의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며 하나님께서 주인 되시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에게 가정을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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