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말씀

아브라함 네번째 이야기 창13:1-4절

by 박목사 posted Jan 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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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아브람이 애굽에서 올라오는데 이유는 가나안 땅에 극심한 기근이 들어서 애굽에 내려갔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을 자세히 보면 그가 가나안 땅에 들어와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두번이나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 즉 예배를 드리고 이제 약속의 땅에서 안정적인 삶을 기대하는 순간에 닥친 어려움입니다. 기근이 보통의 것이 아니라 아주 극심할 정도로 견디기 어려운 것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면 무엇인가 잘되고 적어도 안되지는 않아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사고 속에는 예수 믿고 구원을 얻는 다는 것이 육신만의 구원이 아니라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어려움과 고난에서의 구원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럴만한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모든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실 것이란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이 본문은 흔희 삼박자 구원이라고 불리는 구절입니다. 영혼과 범사 즉 사업이 잘되고 마지막으로 건강함으로 얻어지는 세가지의 구원이라고 말하는데 본문을 잘못 해석하였습니다. 영혼이 잘됨 같이 그리고 범사 즉 모든 일이 잘되고 강건하라 라는 말로 범사라는 말에 잘됨과 강건이 함께 물려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업에 대한 것도 육체적 건강에 관한 것도 아닌 신앙에 관한 내용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사는 모든 일이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신자들이 예수를 믿으면 재정적 문제나 자녀의 문제나 건강의 문제 등에서 잘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신자임을 잘되는 것으로 증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신자들이 세상 사람들보다 잘되고 잘나는 것으로 신자됨이 증명된다고 하지 않습니다. 고후 4:7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라는 말씀 속에서 질그릇인 신자는 그가 가지고 있는 보배로써 증명되는 것이지 자신이 보석 그릇이 되어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그 다음 구절을 통하여 신자가 어떻게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임을 증명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고후 4:8-9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신자는 싸이지 않는 것으로 낙심치 않는 것으로 버린바 되지 않음으로 망하지 않음으로 증명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신자를 세상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증명시키는 방법입니다. 신자는 세상 사람보다 잘되고 풍요롭게 잘사는 것으로 증명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고난과 어려움과 낙심과 절망 속에서 증명되고 보여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