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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의 30절에 주님은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좀더 곰곰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예수님은 들풀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 풀은 어떤 운명에 놓였습니까? 오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풀에게는 내일이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베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아궁이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만 존재하는 풀은 더 이상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일 아궁이에 던져질 풀인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입히신다는 것입니다. 내일 없어질 것이기에 그것을 꾸미거나 아름답게 치장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없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이며 한줌의 재로 바뀔 것인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 하찮은 풀을 입히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시고 싶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입니까? 생각 좀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너희는 어떻게 하나님께서 입히시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들에 핀 들풀도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너희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더 풍성한 자리로 인도하시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염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믿음이 적은 자들아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이 적은 자들아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책망의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의미로는 왜 사람들이 염려하며 근심하는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차원의 원인으로도 이해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이 적은 것이 여기서는 원인입니다. 왜 사람들이 염려하는가 바로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자들은 믿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믿음이 있는 자들이 그 믿음이 작아서 그 믿음이 믿음이 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이 그 믿음의 역할이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대체적으로 생활의 한쪽 면에만 국한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영혼의 구원의 문제에만 믿음이 적용되고 나머지 삶의 영역에서는 믿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것이 적은 믿음을 소유한 자들의 신앙 모습입니다. 구원 받은 것으로 족한 것으로 알고 이것이 예수 믿는 목적이요 전부인양 이것에만 믿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삶의 부분은 망각하여 믿음을 삶의 전 영역으로 확대하려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적은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 성령을 받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통하여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믿습니다. 그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통하여 우리의 죄가 사함 받았으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우리들이 하나님과 화평함을 얻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됨을 압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여기서 믿음이 멈추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듣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멈추고 신앙이 멈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생각해 할 것은 어떻게 이런 적은 믿음을 소유한 자리에서 벗어나 깊고 넓은 믿음의 자리로 옮길 수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적은 믿음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믿음이 생각을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생각해야 됩니다. 우리는 믿음이 생각하도록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저절로 발생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믿음은 신비적인 것이라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서의 믿음은 연구와 관찰과 깊은 사고를 통하여 얻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공중의 나는 새를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들에 핀 백합화를 가리키며 말씀하십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누가 기르냐는 것입니다. 누가 하찮은 저들을 입히시며 먹이시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생각해 보라입니다. 믿음이 어디서 나옵니까? 믿음은 생각을 통하여 나옵니다.

        인생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고통과 어려움이 늘 찾아 오기 마련입니다. 때론 우리를 정신 없이 휘몰아쳐 가기도 하고 때론 한계치 까지 우리의 감정과 마음을 내리 찍어 누르기까지 합니다. 모든 것을 놓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지경까지 몰아 부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때 생각하셔야 합니다. 내가 믿고 있는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깁니다. 우리가 만약 하나님을 생각하고 그분께 우리의 마음을 돌린 다면 그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며 그 염려는 더 이상 염려가 아니게 됩니다. 성경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가 감당할 시험 밖에는 그분이 허락하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며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주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분을 믿고 신뢰하는 것이 온전한 믿음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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