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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4.12 03:13

부활의 주님을 만나다 빌3:7-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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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부활절이 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설교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정말 중요합니다. 부활의 사실을 믿지 않으면 신자가 결코 될 수 없을 뿐더러 부활은 신앙의 기초입니다. 고전 15장에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살아 나셨다는 사실에 대하여 증거하며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이 헛것이요 우리의 전하는 것도 헛된 것이요 우리의 죄는 여전히 사함 받지 못한 것이며 우리에게는 소망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신앙에 있어서 초석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임을 알리는 설교는 몹시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아쉬운 것은 그 이상 나아가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 부활이 사실이냐 사실이 아니냐 하는 것은 이미 우리 믿는 자들 안에는 결정 난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부활을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부활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실제 일어난 놀라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며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단지 사실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은 오늘 그것을 믿고 신뢰하며 확신하는 자들에게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활절에 정말 우리가 듣고 생각해야 할 것은 이 부활이 오늘 나에게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입니다.


       부활에 대한 또 다른 부족한 견해는 부활을 먼 미래에 주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실 그때에 일어날 사건으로만 이해하며 그날 만을 고대하며 사는 것입니다. 부활을 먼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요 그 영향력이 미래에 국한되어 생각한다면 이것은 신앙을 왜곡되게 만듭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잘 못된 신앙으로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현실 도피적 신앙을 초래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 부활이 먼 미래의 사건으로만 이해하게 되면 부활 만능적 신앙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예수님의 재림만을 기다리며 살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단들이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재림 하시면 모든 것이 끝이 날 것인데 오늘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부활이 과거에 실제 일어난 사건으로써나 혹은 미래에 일어날 사건으로써의 중요 보다 부활은 오늘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뿐더러 새로운 삶을 살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울은 인생 전체가 변화되었고 그의 사고 체계가 바뀌게 되었고 인생을 보는 눈이 달라 졌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부활의 주님을 통하여 얻게 되는 부활의 능력입니다. 먼저 7절을 봅시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앞에서 자신의 육체적 자랑을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해가 되는 것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동사의 시제를 보면 과거에 유익하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현재에는 해로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변화를 가지게 되었는가는 다메섹에 가는 길에 만난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입니다. 8절에서 바울은 과거에 자신에게 유익하던 것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시점부터 바뀌어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여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의 마음은 한번도 변함없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얻는 것에 집중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가장 고귀하고 존귀한 것인 줄 압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만족을 주던 것들 유익을 주던 모든 것을 스스로 잃어 버리며 포기하며 배설물처럼 여긴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예수 그리스도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바울은 9절에 예수 안에서 발견되길 원한다고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사람은 언젠가 갑자기 자신에게 찾아온 죽음으로 인하여 놀라움과 두려움과 공포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기절할 듯 놀라게 되는 것은 죽음 이후에 찾아오는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발견 되지 못하는 자는 끔찍한 절망과 두려움과 공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날 자신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대 앞에서가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발견 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바울은  10절에서 그리스도와 깊은 연합 가운데 들어가기를 소망합니다. 10절은 내가 알기를 원한다는 말로 시작합니다. 안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알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그의 부활의 권능을 통하여 그의 고난에 참예함을 통하여 그의 죽음으심을 본받음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그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11절에 그래서 바울이 바라는 것은 어찌하든지 죽은자들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함이라고 말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사람은 가치관이 바뀌고 사고의 체계가 바뀌고 인생의 목표와 삶의 방식이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오늘이라는 이 시간 속에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활절 오늘 저와 여러분이 현재를 살아야 할 삶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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