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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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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2qESVyTF7S4


오늘 저와 여러분이 함께 생각해 보려고 하는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오신 목적에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 로마서 6:6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분명하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과 그 이유가 우리의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인간이 더 이상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하려 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인간은 죄의 종이었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죄의 종으로 죄에 이끌려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 죄에서 벗어나며 죄의 종 노릇하지 않도록 해방의 도구인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복음입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람으로써 오셔야 할 최종 목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십자가로 인하여 인간이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살아가며 죄의 노예 상태로 죄가 이끄는데 대로 끌려 가지 않게 된 것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중 그 출발점으로 삶으신 것이 죄로부터 구원이며 해방인 이유는 죄가 인간에 있어서 인간 존재에 치명적인 고통과 더불어 상함을 주기 때문입니다. 죄의 지배아래에서 인간은 하나님의 인간을 지으신 창조의 목적에 순종하거나 성취하는데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죄가 인간을 지배한 후에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된 인간이 보여주는 첫 번째 모습은 싫증이며 미워함입니다. 또한 남의 탓으로 돌리며 이기적인 자기애에 빠지는 것입니다. 창세기 3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먹지 말라고 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왜 먹었느냐 라는 질문에 아담은 자신의 아내를 가리키며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라고 하는데 원문에서는 그 여자 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는 그 여자라는 표현으로 이 여자는 원래 내가 원하던 여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담의 이런 못난 모습은 죄가 그의 마음을 어떻게 변질시켰으며 상하게 하였는지를 보게 합니다.

         죄로 인한 싫증은 사물에 대하여 그리고 같은 인간에 대하여 결정적 문제를 안겨 주게 되었으며 더 큰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완전히 파괴하였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자신의 아내를 가리켜 말할 때에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는 여자라는 표현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에 대하여 불평하며 하나님에 대한 미움과 싫어함이 그 안에 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자신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여자 그것이 아담이 보는 하나님과 자신의 아내에 대한 죄된 표현인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아담을 지배하지 않았을 때에 아담은 처음 하와를 볼 때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며 자신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라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러나 죄는 그의 기쁨을 상실하게 하였고 즐거움의 마음이 사라지게 한 것입니다. 죄가 주는 자기애 즉 자신에게 대한 극단적 보호와 자기 방어기재는 남자에게서만 발견되는 것은 아닙니다. 창세기 3 13절을 보면 죄가 하와의 마음을 어떻게 지배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죄가 인간에게 들어온 후에 인간의 관계는 서로 간에 대립과 반목과 시기와 질투와 싸움과 다툼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인간이 죄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인간은 온전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좋은 상태의 인간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을 죄에서 해방하게 하신 것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를 용서받고 죄에서 벗어난 인간은 스스로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보시기에 심히 기쁜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로마서 829절을 보면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구원의 목적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하여 죄를 사하신 이유입니다. 구원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우리를 이 높이까지 인도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궁극적이고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목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을 알지 못한 채 나는 예수를 믿고 있으며 그렇기에 구원을 받았으니 족하다고 말하는 것은 많이 부족한 것이며 너무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29절에서 형상을 본받다 라는 말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된 자들에게 원하는 것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내면과 외면이 닮도록 하기를 원하시며 그렇게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형상이라고 말할 때 이 형상이란 단어는 우연이나 또는 자연적 비슷함의 의미가 아닙니다. 이 단어의 원어의 기원을 살펴보면 동전을 주조할 때에 금속이 녹아 원판의 부어져서 원판과 동일하게 찍혀 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핵심은 원판으로부터 만들어 졌기에 원판의 영향을 받아야 하며 원판으로부터 온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형상이란 말은 내적인 본질을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는 다는 말은 인간의 내면에 본질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을 받았으며 닮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닮는 다는 것이 내면으로부터 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면으로부터는 본질적인 것입니다. 그렇게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닮은 척 할 수 있습니다. 성경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듯 하고 기도도 하는 것 같고 말씀 대로 사는 듯 해 보이지만 어려움이 닥치고 시련이 오고 환란이 오면 예수 닮은 척하는 것인지 진짜 예수를 믿는 것인지 나타납니다. 진짜 예수를 닮은 사람은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사적 친교 모임에서나 공적 모임에서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형상은 반드시 본받는 것으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형상이 내면적이고 본질적인 것으로 그것은 반드시 본받는 즉 겉모습으로 나타난 행동에서 말투에서 표현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왜 주님이 이 땅에 오셨는가 하는 최종의 궁극적인 목적이었으면 합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질적인 내면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의 생각이 그리고 마음의 자세와 태도가,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 예수님을 닮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들은 이러한 예수 닮음에서 나오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닮는 다는 것은 신자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닮은 아들은 가장 큰 영애를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자랑스럽고 가장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닮게 하고자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닮았고 또한 그 형상은 아버지의 형상이기에 하나님을 닮았다고 하는 것은 신자에게 있어서 가장 복되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예수를 내면에 닮기 위해 애를 쓰십시오. 그것이 저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기도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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