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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 1절과 2절 말씀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 그리스도인 독자들에게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도를 다른 번역본들에서는 교리로 번역을 했습니다. 교리라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을 잘 이해하기 위하여 조직화한 것을 의미합니다. 본 구절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초보적인 것과 성숙한 것으로 나뉘어 진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저자는 초보를 버리라고 하는데 버린 다는 것은 말씀의 기초가 되는 것을 이제 없애버리거나 지워버린 다는 말이 아니라 떠난 다는 의미입니다. 그 초보의 자리에서 떠나야 완전한 데로 옮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 기초에 머물며 이 기초에서 벗어나지 못함으로 신앙이 성숙하지 못한 미성숙의 상태로 남겨질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신앙의 기초 교육으로써 가르쳐진 것들 가운데 영원한 심판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영원한 심판이라는 말속에는 지옥이 예시된 것입니다. 지옥이라는 것이 교리적으로 교육되어졌다는 사실에서 초대 교회가 영원한 심판인 지옥이라는 것에 대하여 무관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것이 기초 교육이라는 점에서 신앙의 필수적인 요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기에 오늘 우리가 지옥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며 생각해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지옥이라는 것이 어떠한 고통에 대한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프랑스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지옥이라는 인간들이 서로에게 주는 고통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는 인간들 간에 주고 받는 고통을 지옥으로 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지옥은 현실에서 맛보거나 경험하는 괴로움이나 힘듦이나 고통에 대한 실체가 없는 상황들이나 환경 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지옥을 실재 장소로 말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30절에서 예수님께서는 몸의 지체 가운데 하나가 범죄하게 하면 찍어 버리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더욱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던지 운다는 말에서 우리는 온 몸이 가게 되는 어떠한 장소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구절에서 지옥이라는 말은 게헨나 라는 단어입니다. 게헨나는 예루살렘 외곽의 힌놈의 골짜기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게헨나 라는 말이 왜 지옥에 대한 상징적인 단어가 되었는가 하면 이 장소는 역사적으로 암몬의 신 몰렉에게 희생 제물로 아이들을 불에 태워 바쳤던 장소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러한 가공스런 희생 제사가 요시야 왕에 의해 폐지된 이후 이곳을 혐오하여(왕하 23:10), 이곳을 모든 종류의 쓰레기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죽은 동물과 처형되었으나 매장되지 아니한 범죄자들의 시체로 더럽혀지게 되었고 부패물에 오염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불을 놓아 이곳에는 끊임없이 불과 연기, 악취, 벌레 등의 온갖 더러운 것이 가득한 곳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게헨나 라는 말은 지옥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단어가 된 것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이 지으신 실재적 장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롯 유다의 경우에도 제 곳으로 갔다고 표현하며 바깥 어두운 곳이라는 장소적 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성경은 지옥이 형벌의 장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옥이 형벌을 살펴보면 그것이 얼마나 끔찍하며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의 장소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8:12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간다고 합니다. 또한 마가복음 9:48절에서는 지옥이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것은 지옥이 인간에게 더할 수 없는 고통의 장소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계시록 14:10절과 11절은 지옥이 얼마나 두려움과 공포의 장소인지를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자들에 대하여 요한이 묘사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신다고 합니다. 이 포도주는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 입니다. 섞인 것이 없다는 것은 원액 그대로 라는 것입니다. 포도주의 원액은 곧바로 취하게 하며 취하여 비틀거리고 토하며 쓰러지게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진노의 포도주가 진노의 잔에 담겨 마시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로 비틀거리며 쓰러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당하는 일은 천사들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습니다. 여기서 유황은 화산 퇴적물 속에서 발견되는 아스팔트의 한 종류로 뜨거운 열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고통만이 아니라 11절에서는 이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밤낮 쉼을 얻지 못합니다.

        이것이 누구에게 주어지는 고난입니까?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입니다. 이들은 요한 계시록에서 성도들을 죽인자들이고 짐승을 경배한 자들이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한 자들입니다. 성경이 이렇게 하나님의 심판에 대하여 가공할 만큼 두렵고 공포스럽게 말씀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칼빈은 '성령은 그런 표현들을 사용해서 우리의 모든 감각을 끔찍함으로 떨게 하고자 의도하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이 이렇게 지옥에 대하여 끔직하고 너무나 공포스러울 만큼 사실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두렵고 떨림으로 신자됨을 온전히 이루라는 역설임을 알아야 합니다. 지옥은 수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과 죽음을 안겨준 사람들만을 위한 자리가 아닙니다. 히틀러나 김일성이나 희대의 살인마나 인면수심의 사람들이 가는 곳이 맞습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 후서 1:8절에서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도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세상에서 착하게 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도덕적 윤리적 삶을 살았다고 한다 해도 하나님을 모른다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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