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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1.29 15:57

탕자의 비유 2 눅15장 11절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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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탕자의 비유 두 번째 입니다. 지난 시간에 우리는 두 번째 아들이 한 일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아버지의 재산이 무슨 의미인가를 또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볼 부분은 그 후에 둘째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입니다. 둘째 아들이 모든 재산을 탕진했을 때 공교롭게도 그 나라에 큰 기근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둘째 아들은 필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생명에 대한 위기를 느꼈던 것입니다. 둘째는 그 나라 사람중 하나에게 가서 자신을 고용해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그들 들판으로 보내어 되지를 치게 합니다. 여기서 성경은 이 둘째가 임금을 받기로 고용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용되어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을 하였음에도 돼지의 음식인 쥐염 열매도 주는 자가 없어 먹을 수 조차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버려진 것입니다. 이때 성경은 둘째 아들이 이에 스스로 돌이켜라는 말로 그의 마음에 변화가 있음을 말합니다. 이 말을 직역하면 그가 그 자신에게 갔다는 의미입니다. 당시의 의미로는 회개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둘째 아들은 이제야 자기 자신에게로 돌아가 자신이 누구인지 지금 상황이 어떠한 지를 알게 된 것입니다. 바로 죽음이라는 위기 앞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생각한 것이 내 아버지 집에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은 여기서 주려 죽는 구나 생각한 것입니다. 둘째 아들이 잘한 것 중 하나는 이 생각을 하고 아버지께로 돌아가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이 아들이 생각한 것은 양식이 풍족한 일꾼이 아니라 품꾼에게도 은혜를 베푸시고 자비로우신 아버지였습니다. 성경은 집으로 돌아오는 이 둘째 아들을 향한 아버지를 다섯개의 동사로 표현합니다. 첫번째는 보는 아버지입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아버지를 가리킵니다. 아버지는 상거 즉 거리가 아주 먼데도 한눈에 아들을 알아 볼 정도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였습니다. 둘째는 측은히 여기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거리가 먼데도 아들의 상태를 아십니다. 이 아버지는 아들을 불쌍이 여기며 그 아들이 겪었던 모든 고통을 함께 느끼는 아버지였습니다. 세번째는 뛰는 아버지입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보고 뛰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뜁니다. 이유는 혹시 이 아들이 오다 죄책감에 멈출까봐 돌아서서 다시 가버릴까봐 이 아버지는 먼저 뛰시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끌어 안으시는 아버지 입니다. 뛰던 그 상태로 아들을 덮치며 아들을 잃을 새라 그의 품에 안으시는 아버지 입니다. 냄새 나고 더럽고 먼지 투성이의 아들을 주저함 없이 가슴에 품는 것입니다. 다섯번재는 아들의 볼에 입맞추는 아버지 입니다. 이 아버지는 먼 길을 굶주림 속에 오느라 말라 버린 볼에 그리고 땀과 먼지에 꽤 재재한 아들의 볼에 쉼 없이 자신의 입술을 갖다 대며 입을 맞춥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나는 하늘과 아버지에게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린 자격이 없고 품꾼중 하나로 여겨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의 말에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종을 시켜 가장 좋은 옷을 가져와 아들에게 입히라 합니다. 그리고 그의 손에 반지를 끼우게 하고 신발을 가져와 그의 벗은 발에 신 키웁니다. 둘째 아들을 아버지는 다시 자신의 아들로 세우신 것입니다. 이 아버지는 누구입니까?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나누어준 아버지, 자신을 버린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 자신의 재산을 창기와 함께 허비한 아들을 측은히 여기시는 아버지, 굶주림에 돌아오는 아들이 멈출까 행여 돌아설까 먼저 달려가는 아버지, 더럽고 냄새 나는 아들을 가슴에 품는 아버지, 쉼 없이 불결한 뺨에 입맞추는 아버지, 그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 이십니다. 오늘날 신자의 신앙 생활 가운데 무기력함과 메마름은 이런 아버지를 경험해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그분이 나를 사랑한 다는 것이 지적인 앎으로가 아니라 경험적으로 체험해 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경험하기 위해 성경을 읽거나 말씀 듣거나 기도하지 않고 영적 게으름에 빠져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메마르고 무미 건조한 것은 하나님이 그런 분이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문제입니다. 그분에 대한 관심이 없습니다. 그분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말씀 속에서 그분을 경험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지식으로가 아니라 가슴으로 경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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