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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1.29 16:08

새가족 막 3:31-35절

조회 수 51473 추천 수 0 댓글 0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성탄절 하면 모두가 신나고 왠지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동일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기대하기 때문이고 어른 들에게는 연휴로 쉬는 날이기 때문이고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로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특히 이때에는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듣습니다.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과 말구유에 놓이신 예수님 그리고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목자들이 천사들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듣게 되고 찾아가 마구간에서 경배하던 사건 그리고 동방에서부터 먼 길을 아기 예수님을 찾아 온 동방박사에 대한 이야기 동방박사가 몇 명인가와 누구인가 대한 이야기 등등 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는데 오늘 본문은 어딘가 성탄절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가 하는 부분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면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가족을 만드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누가 내 가족인가?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에 의해서 자신의 삶을 바꾸고 하나님이 내 삶의 유일한 주인 되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기고 살기로 하로 작정하고 그분께 순종하며 살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형제요 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새 가족이 되었기에 가족으로서 서로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환경도 배경도 모두다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혈육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서로가 가족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다툼이 없거나 시기하거나 질투가 없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사랑만 있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며 나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수 있으나 가족은 나뉘지 않습니다. 나는 가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해서 가족이 아닐 수 없듯이 한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싫어도 내 가족이고 미워도 내 가족입니다. 우리는 열린 교회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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