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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KKRWJVfS5dM


로마서 4:20절을 보면 먼저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라고 하고 있는데 이 사람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 앞 구절에 있는 내용을 보면 로마서 4:18-19절의 내용에 이렇게 기록 되어 있는데 우리가 보다시피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그의 나이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그의 아내 였던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은 때인 90세에 이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20절을 보면 그는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졌다고 합니다. 견고하여졌다는 말은 강하여졌다는 것입니다. 그의 믿음이 강하여진 원인이 무엇입니까? 한글 성경에서는 이 부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의 믿음이 어떻게 견고하여졌는지에 대한 것이 마치 아브라함 자신에게 그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 말은 아브라함이 자신 스스로 믿음을 강하게 한 것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마치 자기 신념이나, 자기 확신이나, 자기 최면과 같은 것처럼 보이기까지 합니다. 종종 사람들은 믿음이 그렇게 강하여지는 것처럼 생각하며, 그렇게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견고하여져서 라는 표현은 수동형으로 그의 믿음이 강하여진 것이 그가 긍정적인 마음을 먹었고, 그는 자기 확신과 신념을 가졌기 때문에 그 스스로가 그의 믿음을 강건하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긍정의 힘으로 강건해 지지 않습니다. 자기 확신이나 신념을 강하게 가진다고 믿음이 강건해 지지 않습니다. 믿습니다 라고 고백한다고 해서 믿음이 자라거나 강건해지지 않습니다. 수동형이라는 것은 인간의 내부가 아닌 외부를 통하여 일어난 일에 영향되어는 것입니다. 즉 믿음은 자기 자신의 지식이나 능력이나 힘이나 탁월한 재능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것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며, 외부에서 일어난 것으로 인하여 인간의 내면 즉 마음에 일어나는 작용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원문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이 강건하여졌다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그의 믿음이 견고하여진 비결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혼동이 되거나 의아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다는 것은 우리가 그분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고 고백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이기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믿는 것은 분명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높임을 받는 것이며, 그분이 칭송을 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경우에 그는 오히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그의 믿음이 견고해 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경우 만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우리의 믿음이 강건하여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봅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으로 그의 믿음이 견고해지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이며,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지를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계명을 지키는 것으로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계명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고 합니다. 이 계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 외에 에서 내가 누구인가를 아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가 믿는 분이 누구이며, 내가 섬기는 분이 누구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 외에 다른 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며 구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첫번째 계명의 핵심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라는 것입니다. 너는 나를 알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다른 신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다른 신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며, 하나님 외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호세아서 63절을 보면 선지자 호세아는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라고 합니다. 알자 라는 말은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을 알기를 힘쓴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성경을 통하여 계시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시며, 말씀을 읽고 묵상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무슨 의미입니까?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을 쓰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리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자신을 알리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분을 더 깊이 알고 깨닫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첫번째 계명을 지키지 않는 죄는 바로 하나님을 힘써 알지 않는다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지 않는 것이 죄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죄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아니 성경이 죄라고 대답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알지 않고자 하는 것이 죄입니까?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까? 라는 물음에 성경은 그렇다고 합니다. 그것은 첫번째 계명인 하나님을 아는 일에 게으르며, 거역하는 죄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에는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한 것입니까? 히브리서 1119절을 보면 그가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분이 누구신지를 생각한 것입니다. 그분은 죽은 자 가운데서도 그분이 원하시면 다시 살게 하실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가 자신의 아들을 바치라는 하나님을 말씀을 듣고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모리아 산에 가서 그곳에서 자신의 아들을 친히 묶고 칼로 자신의 아들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은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수 있는 분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그의 생각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강건하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분이 못하시는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여러분의 인생을 주장하시며,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는 분이 그분이 심을 아십니까? 그리고 실제로 그분에게만 여러분의 삶을 의탁하십니까? 다른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환경을 의지하지 않고, 상황을 의지하지 않고, 운명을 의지하지 않고, 운을 의지하지 않고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아십니까? 그리고 그분께 맡기고 있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아십니까? 그분께서 모르는 것은 없으며, 그분 앞에 감추어진 것은 없으며, 그분 앞에 불확실한 것은 없으며, 그분께 숨겨진 것이 없다는 것을 아십니까? 내 가는 길이, 내 인생을 그분이 아시며, 내 마음을 그분이 아시며, 내 생각을 그분이 아시는 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함으로 고백하십니까?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분이 아시며, 내가 서고 가는 모든 길을 그분이 아시기에 내가 내 인생을 나의 지혜와 지식과 경험에 의존하기 보다 그분께 맡기며, 그분이 이끄는 대로 사는 것이 내게 가장 큰 복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분은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에 지금 당장 나의 삶에 어려움과 힘듬이 있어도 내가 알지 못하는 그분의 뜻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며 변개치 않으신다는 것을 아십니까? 그분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시며, 그분이 말씀은 공허하지 않으며, 헛되이 돌아오지 않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분이 말씀은 변함이 없기에 항상 성취되며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아브라함은 그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어떠한 큰 일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생각하고 그분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지며 그것을 인정하고, 그것에 의존하고, 그것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의 기반은 내게서 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반드시 하나님의 자기 계시로부터 옵니다. 내 마음을 열고 그분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부인할 수 없도록 마음에 확신을 심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참된 지식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거나 하나님 자체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에 대하여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지 않으신 분이신데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지 라는 의심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자체를 의심하거나 그분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거나 그분의 능력 자체를 의심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이 믿음은 믿어지게 하시는 그분의 능력 위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강건해지는 것이라는 의미가 여기에 있습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몰두하며, 그분을 생각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이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며, 그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강건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깊이 압시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합시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강해지도록 애를 씁시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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