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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21.09.21 12:08

값없이 의롭다 하심 로마서 3장 24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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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말씀 영상 https://youtu.be/roqJEQdSYQg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말씀은 로마서 324절 말씀입니다. 첫째로 우리는 구원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부터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원이라는 단어를 바울이 사용할 때에 구원이란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의롭다 함을 얻는 구원이라는 것이 하나님에 의해 선포되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법적인 것이며, 또한 법정에서 되어지는 일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의인으로 판단되었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인정해 주시며 의롭다고 선포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칭의라고 합니다. 하나님에 의해서 의롭다고 선언 되어지는 이것은 우리 안에서 실제적인 변화를 가져 오지는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인 것입니다. 이 부분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는 우리에게 나오는 어떠한 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행한 어떤 선한 행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그것을 조금이라도 인정하셔서 우리를 의롭다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위해 행하여진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 주어지고 선언되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더욱 분명하게 해 주는 단어가 얻은 자 되었다는 표현입니다. 이 단어는 수동태로 의롭게 되어진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시제가 현재형이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바울의 의도적인 단어 선택과 시제의 선택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그날에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선포함을 받을 날이 올 것을 압니다. 그러나 바울은 먼 미래에 하나님 하나님 앞에서 의롭고 선포받게 될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지금 믿음을 가지고 있는 바로 지금 의롭다 하심을 받는 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또 다른 의미에서 이와 같은 단어를 사용하며 의롭게 되는 것에 대하여 표현하는 것과도 다릅니다. 로마서 51절을 보면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받았다는 단어의 시제를 과거형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한번에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이루어진 상태를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알게 되는 것은 우리가 믿을 때에 의롭게 되며, 또한 지금도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두번째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 구원이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다시 로마서 324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우리의 구원이 어떻게 우리의 것이 될 수가 있었던 것은 첫째 값 없이 이며 둘째는 은혜로 입니다. 먼저 값없이 라는 말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선물을 받을 자격이 없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로 거져 주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요한복음 1525절을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이유 없이 라는 단어가 바로 값없이 라는 단어와 같은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구원을 어떻게 주셨는가 하면 이유 없이 주신 것입니다.

           바로 구원에 있어서 값없이라는 말과 함께 사용된 것이 바로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은혜라는 말은 전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준 과분한 총애나 자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발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우리에게 이유없이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인 이유는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값없는 은혜의 선물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한 자들이며, 세상에서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살았던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이 더욱 분명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 로마서 58절 말씀인데 로마서 58절을 보면 [우리의 구원 언제 시작되었으며, 우리의 어떠한 때에 주어졌는가 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준비하셨으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그리고 그가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값없이 그리고 오직 그의 은혜로 우리를 의롭게 하신 그분의 사랑입니다.

           이제 세번째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다시 로마서 324절을 보면 말미암아 라는 단어를 보게 되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사용된 말미암아 라는 단어의 의미는 무엇을 수단으로 또는 무엇과 관련하여 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얻고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이 은혜로 그리고 값없이 선물로 주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주어지고 선언 되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인간들의 죄 사함에 있어서 하나님께는 이것이 아주 쉽고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전지하시기 때문에 그리고 세상을 지으실 때도 말씀으로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말씀 한 마디면 모든 인간들의 죄가 다 사함 받으며, 용서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천지를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도 하나님께서 말씀 한마디로 인간들의 죄를 없이하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능력이 없거나 전능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부인하거나 부정하거나 스스로 모순 될 수 없다는데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실 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며, 자신의 성품과 속성을 변하게 하여 다른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인 공의와 의에 대하여 스스로 자신을 속여 범죄한 인간들의 죄를 모른채 하거나 또는 한 순간에 용서하거나 하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인 공의를 포기하는 것이며, 자신을 바꾸시는 것이며, 스스로 자신을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성품이자 속성인 공의는 언제나 죄에 대하여 심판하며, 멸하셔야만 하는 성향이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하나님 다우심입니다. 이것을 스스로 부인할 수 없으며, 변질시키실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을 의롭게 하시기 위하여서는 자신의 공의를 만족시켜야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범죄한 인간들에게 그 죄에 대한 책임을 물으시며, 심판하셔야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미암아 즉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이라는 수단으로 또한 속량과 관련하여 인간은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속량의 방식이 없다면 결코 인간은 값없이 그리고 은혜로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간들 편에서는 어떠한 희생이나 노력이나 수고 없이 선물로 주어진 의로움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죽음을 통하여 값을 지불하신 은혜이며, 의롭게 하심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에서 속량이라고 번역된 단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원래 헬라어의 어근을 보면 갑옷을 입고 있다 풀어 느슨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러다 후에는 짐승을 풀어 놓는 것으로 사용되었고, 또한 죄수의 착고를 풀어주는 것으로 쓰여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로 계속 이 단어는 속전을 받고 죄수나 노예의 사슬을 풀어준다든지 해방시키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용되어진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주의 하여야 할 것은 속량이라는 단어가 풀어 해방하다라는 의미에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풀어 해방하다는 의미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값을 지불한 후에 풀어 해방하는 것입니다. 즉 값을 지불하여 죄책에서 벗어나고 죄에서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값을 지불하여야만 풀려 날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묶여 있던 자이며, 갇혀 있던 자입니다. 나에게 있어서 자유로움이란 없었던 것이며, 편안이나 안락을 없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속량이 풀어 해방하다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마귀의 노예이며, 죄의 노예 상태로 묶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구원할 만한 어떠한 능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소망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이루신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을 통하여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생명을 대신하게 하심으로 즉 우리의 죽음을 그리스도께서 대신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가 죄와 사단의 노예에서 해방되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자유롭게 되었으며, 이제 더 이상 노예의 삶을 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자들이며, 얼마나 무능하며, 얼마나 악하며, 얼마나 비참하며, 불쌍한 자들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을 의지하거나 신뢰하거나, 자신을 위하여 살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자기 자신을 속량의 제물로 드리시며, 대속물이 되신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살아야 하며, 그분 만을 바라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거기에만 우리의 소망이 있고, 우리의 자유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더 이상 죄로 인하여 마귀로 인하여 이끌리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을 얻어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자유와 그분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자유와 그분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는 자유함에 이른 자들임을 깨닫고 이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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