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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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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영상https://youtu.be/gh48ALq1erU


오늘 우리가 살펴볼 부분은 사도신경 가운데 가장 많은 불가피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에 대하여 입니다. 이 부분은 기이하게도 한글 사도신경에는 빠져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 내용은 사도신경 가운데 음부에 내려가셨다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영어 성경을 보면 죽으시고 그 다음에 음부에 내려 가셨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왜 한글 사도신경에는 이러한 표현이 빠졌는가에 대하여 장로교와 감리교가 합동 찬송가를 만들면서 이 부분에 대하여 논쟁 중에 장로교에서 감리교에게 양보함으로 이 부분이 삭제되게 된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죽으신 후에 어디에 계셨는가를 말씀해 주고 있는데 누가복음 23:43절 말씀을 보면 주님은 분명이 내가 너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런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이라는 단어는 시간적 표현으로 당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또 다른 성경 한 구절을 볼 텐데 요한복음 19 30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다 이루었다는 말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이 끝이 난 것입니다.하이델베르크를 작성한 우르시누스의 글을 보면 "만일 그리스도께서 그의 영혼으로 지옥에 내려가셨다면 거기서 뭔가 고난을 당하시기 위함이었든지 아니면 교황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거기서 조상들을 해방시키기 위함이었든지 둘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무슨 고난을 당하시거나 조상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가셨던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 달리실 때에 그는 이미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사도 신경에서 예수님께서 음부에 내려 가셨다는 표현은 어떤 의미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답변을 보면 : 내가 큰 고통과 중대한 시험을 당할 때에도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지옥의 두려움과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셨음을 확신하고 거기에서 풍성한 위를 얻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분은 그의 모든 고난을 통하여 특히 십자가에서 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아픔과 공포와 지옥의 고통을 친히 당하심으로써 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라고 합니다.

        이 전제 내용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죽음 이후에 그의 영이 실제적으로 지옥에 갔다는 것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음부에 내려가셨다는 표현이 가지고 있는 그의 모든 고난을 통하여 특히 십자가에서 말할 수 없는 두려움과 아픔과 공포와 지옥의 고통을 친히 담당하셨다는 표현 속에서 예수님께서 음부에 내려가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인간의 죄들이 쏟아 부어져 전가 될 때에 예수님께서는 지옥의 고통을 당하셨는데 그것은 두려움과 아픔과 공포로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이며 하나님으로부터 버림 받는 것이었으며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맛보시고 경험하신 지옥이었으며 예수님께서 음부에 가셨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우리가 살펴볼 것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며 무엇을 알고 믿어야 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2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고전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 구절에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예수님의 부활은 모든 죽은 자들의 첫 열매로써의 상징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왜 바울이 예수님의 부활을 첫 열매라고 표현하였는가 하면 첫 열매는 이제 죽은 자들의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또한 죽은 자들의 부활은 시작만 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되어질 일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로 첫 열매란 의미가 그것입니다. 첫 열매는 열매를 거두는데 있어서 끝이구나 라는 것이 아니라 이제 계속해서 열매를 거두겠구나 라는 시작인 것이며 열매들이 계속 수확되는 것을 알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은 모든 자들이 이제 부활할 것을 알리며 시작된 것을 확인하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 구절은 예수님의 부활이 그를 믿는 자들에게 분명하고 확실한 유익을 주는 것이 있음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보면 첫째, 그리스도는 부활로서 죽음을 이기셨으며, 죽으심으로써 얻으신 의에 우리로 참여하게 하십니다. 둘째,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이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은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에 대하여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첫째, 그리스도는 부활로서 죽음을 이기셨으며, 죽으심으로써 얻으신 의에 우리로 참여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부활로서 죽음을 이기셨고 죽음으로서 얻으신 의에 우리를 참여 하셨다고 합니다. 로마서 3 24절을 보면 [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을 이긴 사건으로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낸 사건인 동시에 죽은 자들이 그와 같이 부활할 것을 확증하신 사건입니다. 또한 그분은 죽으심으로 우리를 죄와 죄책에서 건져 내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의를 전가해 주심으로 인해 우리는 의롭다 함을 얻게 된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것입니다. 값 없는 것은 우리 편에서 지불한 것이 없다는 말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아들로 우리의 값을 지불하신 것임을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는 둘째, 그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우리도 이제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아났습니다. 이 부분은 부활에 있어서 부활의 현재적 관점을 말해주는 것인데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부분들은 말씀에 대한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만 이 부분만큼은 부활의 현재적 효력으로 부활의 사건을 말씀 속에서 그리고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내면에 경험된 자들이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데 실제적 능력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부활은 과거에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이루신 사건이며 그 사건에 대하여 우리는 믿음으로 주님께 일어난 일을 믿습니다. 그러나 또한 부활은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과거에 일어난 사건으로써가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며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 하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활은 그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 능력을 주는데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6 4절을 보면 [ 6: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고 장사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께서 우리로 새 생명 가운데 행하려 하려고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게 하고 함께 부활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활은 먼 미래에 있을 육체의 부활이 아니라 중생과 거듭남을 말하는 것입니다. 5절을 보면 [ 6: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이 구절에서 우리가 예수님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되었으며 또한 그와 같은 모양으로 부활에도 연합한 자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활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죽음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중생을 통하여 거듭날 때에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또한 그의 살아나심에 대하여 참여 하는 것이며 이 때에 우리는 새 생명으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 새 생명이 살아가는 방법은 6절을 보면 [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죄의 몸이 죽었고 그래서 다시는 죄에게 종 노릇하지 않게 되는 삶인 것입니다. 새 생명이 옛 생명과 다른 점은 옛 생명은 내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대로 행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거나 원하시는 것에 대하여 전혀 거리낌이 없는 삶인 것입니다. 그러나 새 생명은 죄에 대하여 죽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이 죄라고 여기시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미워하는 것에 대하여 동일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죄가 싫어지고 미워지는 것입니다. 내가 싫어서 싫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싫어하시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참되고 온전한 새 생명은 날마다 무엇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될 것인가가 마음에 가득한 상태인 것입니다. 그러한 마음과 그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가며 사는 삶인 것입니다.

        세 번째는 셋째,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영광스러운 부활에 대한 확실한 보증이라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5 51-52절을 보면 [고전 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구절은 주님께서 재림 하실 때에 하나님의 자녀들 가운데 있게 될 사건에 대한 묘사입니다. 그 날에 하늘에서 나팔 소리가 울릴 것이며 마지막 나팔에 우리는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될 것입니다. 죽은 자들이 썩지 않을 몸으로 다시 살아나고 살아 있는 자들도 순식간에 그들의 몸이 변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우리가 어떻게 믿습니까? 라고 묻는 다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이 일이 우리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 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도신경의 고백 속에서 우리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지옥을 맛보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이러한 고통을 참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가 얼마나 크게 지불되었으며, 그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고백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께서 사흘만에 부활하셨으며, 그 부활을 믿는 다는 것은 그 부활에 믿음으로 참여함으로 우리 또한 부활에 참여 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었고 그 가운데 살고 있음을 믿는 것입니다. 부활은 먼 미래의 유산이 아니라 지금 우리 가운데 주어진 유산이며, 그 부활의 유산을 받은 자는 새로운 생명으로 이제 하나님을 위하여만 살아 있는 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믿는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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