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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https://youtu.be/9i0kznnBhXI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에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라는 고백에 대한 의미와 내용들이 무엇인가를 살펴 볼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 거룩한 공회와 라는 고백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거룩한 공회와 라는 고백에 대하여 우리는 그 의미를 잘 모르고 고백하는 경향이 있는데 거룩한 공회라는 표현은 실제로는 두 개의 의미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거룩이라는 말과 다른 하나는 공회 즉 공교회 라는 표현으로 이 말은 보편적인 교회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거룩한 교회를 믿고 있고 그 교회는 보편적인 교회임을 믿습니다. 라는 내용이 함께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첫번째로 우리가 믿는 것은 교회가 거룩하다는 사실입니다. 교회가 거룩하다는 것은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들이 거룩하기 때문에 거룩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교회는 거룩하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 30절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이 되셨습니까? 지혜, 의롬, 거룩함, 구원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의 본유의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고, 의롭게 만들고, 거룩하게 만들고, 구원함을 얻게 만드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거룩하다는 말은 성도들이 거룩하다는 말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주님이 거룩하시다는 말이며 그분이 교회를 거룩하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일은 예수님의 거룩하심을 교회에 부어주셔서 교회가 거룩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 신경을 통하여 교회가 거룩함을 믿는 다는 것은 첫째로 교회는 거룩한 모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이상 우리의 모든 삶은 거룩한 관계들로 채워지며 특히 교회로 모일 때, 즉 성도간의 교제는 더욱 거룩한 모임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모임이 단순한 세상적인 친교나 사교의 모임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거룩은 그리스도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교회는 그리스도로 충만하기 위하여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충만한 것은 교회는 그리스도에게 들으며, 그분을 배우며, 그분을 닮으며, 그분에게 순종하며, 그분을 통해 훈련되어지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가르침을 예수 그리스도가 중심이어야 하며, 그분을 닮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사도신경의 고백의 둘째는 우리는 보편적 교회를 믿는 다는 것입니다. 보편적 교회라는 말이 생소하게 여길 수 있는데 공교회 라는 말을 영어로는 홀리 유니버셜 처치(Holy University Church)라고 표현하지만 예전 번역은 홀리 캐톨릭 처지(Holy Catholic Church)라고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캐톨릭 교회를 믿는 다는 말이 아니라 캐톨릭 이라는 단어가 보편적 이라는 표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단어를 캐톨릭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로마 카톨릭 교회로 여겨지는데 사실은 보편적 교회라는 표현입니다. 보편적 교회란 첫째로 장소적으로 교회가 어느 특정한 장소나 나라에 매여 있거나 거기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온 세상에 퍼져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사람들과 관련하여 교회를 보편적이라고 부르는데 교회는 모든 민족에 속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로부터 모였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시간적인 의미에서 교회를 보편적이라고 부르는데 곧 교회는 세상의 모든 시대를 통틀어 계속 이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교회는 모든 장소, 모든 사람, 모든 시대에 걸쳐 있기 때문에 보편적 교회라고 부르며 우리는 교회가 그러한 교회임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름을 가진 교회들이 있습니다. 지역 마다, 나라 마다 다릅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각기 다른 지역과 장소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모든 교회는 하나인 것입니다. 벨직 신앙 고백서에서 보편 교회를 이렇게 정의 하는데 "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정결하게 되고, 성령으로 성화되고 인침을 받아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전적인 구원을 바라는 참된 그리스도인 신자들의 하나의 거룩한 회중이며 회합이다. 이 교회는 세계의 시작부터 있었고, 또 세계의 마지막까지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은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왕이시지만 신하된 백성이 없이는 왕이 되실 수 없으므로 진리임이 분명하다. 그리고 교회가 때로는 사람들 눈에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이 거룩한 교회를 광분하는 온 세상에 맞서도록 보존하시고 지탱하신다. 아합의 위험한 통치기간에도 그러셨으니 그 때 주께서는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았던 칠천명을 보존하셨다. 더구나 이 거룩한 교회는 어떤 장소나 혹은 어떤 인물들에게 국한되거나 구속되어 있거나 제한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고, 온 세상에 퍼져 흩어져 있다. 그러면서도 믿음의 힘으로, 같은 한 성령 안에서 마음과 뜻으로 연결되고 연합되어져 있다.”

        원래보편적교회라는 말은 지구상 어느 곳이나 모두 다 포괄한다는 의미이자, “공간적 보편성(spatial universality)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어집니다. 복음이 우주 전체에 퍼져나간다는 인식하에서 사용된 말인 것입니다. 교회의 보편성은 기독교의 보편성을 전제로 하여 세워진 개념으로 기독교는 보편적인 종교입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에 따라서 하시는 것이며, 그 외에 어떤 기준이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남녀의 차별이나, 나이에 따른 구별이나, 인종, 신분, 지위, 국적, 언어에 전혀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교회의 보편주의는 어떤 특정한 국가나 지역의 한계가 있을 수 없다는 말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 13절을 보면 [고전 12: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이것이 바로 교회의 보편성이며 보편적 교회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교회는 국가나 지역이나 인종에 한계가 없습니다.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모두를 수용하여 되게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의 보편성을 믿는 다는 것이 어떠한 신앙적 고백이나 성경적 믿음을 요구하지 않으며, 잘못된 교리와 비성경적 진리를 외치는 자들을 다 수용하며 포옹해야 한다는 것은 배제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보편적이라는 것과 교회가 진리를 수호하며, 바른 신앙적 고백을 해야 한다는 말은 상호 충돌되는 것이 아니라 일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서로 연합한다는 것은 같은 신앙과 믿음의 고백 즉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며, 그분의 말씀에 대한 바른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대한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의 가르침을 보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 교회를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도록 그의 말씀과 성신으로 자신을 위하여 불러 모으고 보호하고 보존하심을 믿습니다. 나도 지금 이 교회의 살아 있는 지체이며 영원히 그러할 것을 믿습니다. 라고 합니다 .

        내가 거룩한 공회를 믿는다고 고백할 때에 이것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모든 인류 가운데서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 교회를 참된 믿음으로 하나가 되게 하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범위를 볼 수 있으며 그분이 하신 일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의 처음부터 마지막 날까지 라는 표현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이 기간 동안에 모든 인류가 구원의 범위로 이들 모두에게 영생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은 신약에 있는 자들만이 아닙니다. 구약 백성들도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아담과 하와조차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들 가운데서 영생을 위하여 택하신 자들이 있는데 그들을 교회로 삼으신 것입니다. 선택하신 교회라는 표현이 그것입니다. 영생을 위하여 선택하신 교회라는 표현은 주님의 구원의 목적 안에는 영생을 주시려는 자들 모두를 교회로 삼기 위하여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왜 교회입니까? 교회는 그리스도와 연합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가 머리이시며 그의 몸인 것입니다. 즉 선택하신 교회라는 표현은 주님은 그들을 자신의 몸으로 삼으셨다는 것이며 이렇게 함으로 한 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어떻게 한 몸이 되는가는 바로 교회를 통하여 온전히 성취되며 완성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이 연합은 참된 믿음으로 되어지는 것으로 이 믿음은 성령을 통하여 우리가 그리스도와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 교회가 되어 우리고 자신의 몸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하신 것입니까? 그렇게 하심으로 말씀과 성령으로 보호하시고 보존하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심으로 주님으로부터 오는 은혜를 공급받게 하실 뿐만 아니라 양육하며 성화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주님의 십자가 죽음에 함께 죽었고 장사 지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살아 나심과 함께 살아 새 생명가운데 살게 됩니다. 이러한 주님의 능력을 공급받고 이러한 말씀들이 사실이며 이것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어디서 얻게 되는가 하면 바로 교회를 통하여 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존하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몸이자 주님으로부터 오는 것을 받아 힘을 얻게 되며 머리가 가진 지혜와 지식과 거룩함과 구원을 충만이 채움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믿는 거룩한 교회이자 보편적인 교회에 대한 고백의 내용인 것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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