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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8.04.19 04:21

천지 창조의 목적 2 <창세기 1장 1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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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_5gIs7Gl7W4


오늘은 세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창세기 1 1절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먼저 생각하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나님의 열심에 대하여 입니다. 우리가 깊이 인식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하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빼앗기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을 내신다는 것이 결코 이기주의적이지 않다는 사실 또한 확인하게 아울러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서 48 11절을 보면 하나님은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라고 합니다. 이를 이룬다는 말씀은 범죄로 말미암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하나님의 백성들을 회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것이 자신을 위하며 자신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에스겔서 36 22절을 이 구절에서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의 더럽혀진 거룩한 이름 때문에 이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애독하는 시편 23편을 보면 여기서 다윗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이유가 자기 이름 즉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것이며 다른 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열심을 내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하여 우리는 우리의 창조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구절들이 말하고 있는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앞서 살펴본 구절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얼마나 구하시며 열심을 내시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하나님께서 이기적이다 라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에 대한 열심이 결코 다른 모든 피조물들을 불행하게 하거나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사야서 43 7절을 보면 이 구절은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두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이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가를 주의하여 살펴보면 이사야서 42 1절입니다. 너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셨고 지명하여서 불러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것이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면서 그에게 영광을 돌리는 그의 백성들을 종속적 목적으로 사용하여 이용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그들의 행복을 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살펴보고 있는 것입니다.

         2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도 타지 않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어떠한 어려움이나 환란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으로 보호와 돌보심을 보장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의 불행에서 건져주시며 보호해 주십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이라는 최종 목적으로 이루시기 위한 수단으로 자신의 백성들에게 행복을 주시거나 기쁨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의 행복과 기쁨은 모두가 하나님의 최종 목적이며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어디에 두시는가 하면 자신의 백성의 행복에다 두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종 목적과 종속 목적에 대하여 구분하여야 합니다. 최종 목적이란 궁극적 목적을 가리킵니다. 종속적 목적이란 최종 목적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목적을 말합니다. 성경이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최종 목적으로 삼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구하시는 피조물들을 종속 목적으로 여기지 않으시고 최종 목적으로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의 최고의 행복 속에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신다. 이 내용을 핵심은 하나님의 영광과 피조물의 행복은 절대로 분리되거나 또는 서로 간에 종속적 관계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함께 한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바로 하나님과 그분의 자녀들간의 연합 때문에 이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그의 자녀들은 성령에 의해서 연합되어 하나가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영광은 그의 자녀들의 행복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자녀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행복과 기쁨은 분리되거나 서로간에 종속적이지 않고 동일한 것입니다. 인간 편에서 생각해야 할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인간의 행복과 기쁨과 즐거움과 만족을 종속적 목적으로 삼지 않듯이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목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최종 목적인 자신의 행복과 기쁨과 만족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종속 목적으로 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최종 목적으로 삼으신 것에 위배되기 때문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이에 대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참된 성도는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의 것들에 대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을 누린다. 그러나 위선자들이 의지하고 있는 감정은 반대다. 즉 그들은 먼저 그들이 하나님에 의해서 크게 존중 받고 있다는 것을 기뻐한다. 이 내용은 참된 성도는 하나님을 최종 목적으로 삼아 하나님 자체를 기뻐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본질과 본성과 하나님께 속한 것들을 기뻐하며 그것들을 즐거워하며 그것들로 말미암아 행복해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위선자들은 그들의 마음에 있는 감정이 잘못되었으며 거짓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 이들을 위선자라고 부르는가 하면 이들 또한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을 기뻐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기뻐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근거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그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크게 존중 받고 있다는 것 자체를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이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귀하에 여기기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기로 하였거나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원하며 예배하며 섬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최종 목적인 잘되는 것이나, 필요한 것을 얻거나 사랑을 받거나 존중을 받는 수단으로 하나님을 종속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하나님 사랑에 대하여 말씀할 때에 네 마음을 다하여 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거짓 없는 마음을 원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렇기 하나님은 마음을 감찰 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불의한 동기와 불순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오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가증하다고 하십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신의 땅을 팔아서 하나님께 드리다가 죽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미워하십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 일문을 보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그 답변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라고 답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답변이 두 개의 분리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하나입니다. 이 내용을 바르게 해석하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원토록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하나님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기뻐합니다. 그렇기에 성경을 가까이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일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기뻐한다는 것은 그분이 하신 일들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봅니다. 하나님의 하신 일들의 결과 때문에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신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시고 계시는 일들에 대하여 기뻐하며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여전히 세상의 주인으로 세상을 다스리시며 자신의 자녀들의 믿음과 신앙의 유익과 복됨을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을 기뻐하며 그분의 일하심 자체를 기뻐하며 성화의 일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에 대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죄를 멸하실 것이며, 모든 불의와 죄악에서 우리를 건져 내실 것이며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상은 완전히 하나님께 드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자녀들은 영원토록 주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이루실 계획을 기뻐하며 그러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이러한 뜻이 성취되기를 기도하는 것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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