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소식

멕시코에서 문안드립니다

by 선교사 posted Feb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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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도 주님의 은혜로 평안하신지요. 늘 저희들의 사역을 기억하시고 멕시코 선교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새해 첫 소식을 나누려 합니다. 성탄 행사와 송구영신 예배, 그리고 새해 특별 새벽 기도회 등을 마치고, 지금은 “생명의 삶” 성경공부와 강사를 초청하여 ”13주 수요 말씀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감사한 것은, 새해 첫 주에 그 동안 계속 기도를 부탁 하였던 평신도 지도자(목자) 2명의 임명식을 가졌습니다. 이제 이들이 교회 내 2개의 목장을 돌보고 있습니다. 다른 목장은 계속 저희 부부가 섬기고 있지요. 저희에게 복음을 듣고, 구주를 영접하고, 성경공부를 하고, 세례를 받고, 그리고 교회 회원이 되어 교회를 섬기며, 양육을 받다 드디어 교회 내 리더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지만 감개무량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들이 맡은 목장을 잘 섬기도록 기도해주시고 저희가 인도하는 또 다른 목장에도 예비 리더가 나오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목자 임명식을 하자마자, 츄이, 모니카 부부가 재정적 문제로 교회에서 차로 30여분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래도 목장을 잘 섬겨보겠다고 다짐하며 섬기고 있는데, 좀 어려운 실정입니다. 츄이가 안정된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형제들의 헌금을 통해 그간 무상으로 빌려주었던 교회당 건물의 주인에게 감사의 표현으로 적지만 임대료를 드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교회 중, 고등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려운 가정형편 중에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주일학교에서 보조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교회에서 멕시코 따라스꼬스 인디언 목회자인 호르헤 목사를 재정적으로 돕기로 하였습니다. 아직 교회가 재정적으로 독립하려면 꿈만 같지만, 조금씩 형제들이 헌금을 하고 이를 통해 이웃을 돕고 인디언 선교에 동역 하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놀라운 일은, 예수 영접 모임을 통해, 교회 앞 공장 주인인 마리오와 그의 부인 마옐라가 주님을 영접하고 주일예배 및 수요 성경공부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상으로 빌린 저희 교회당 건물이 비좁아 몇 년 전부터 그 공장을 임대하려고 하였지요. 그 공장이 마을 위쪽에 위치한 또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공장을 임대한다 하여 마리오를 수 차례 만나, 우리가 쓸 수 있도록 부탁을 하였으나 번번히 거절을 당했지요. 그런 그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교회에 나와 말씀을 듣는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이 일을 통해 “복음의 능력”이 무엇인지 새삼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기도를 부탁 드렸던 새로 임대한 주택의 리모델링이 진행되어 드디어 외벽을 쌓고, 대문을 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창문 틀, 전기, 수도 시설, 방문, 화장실 등 내부공사가 필요 하지만 마음이 한껏 부해졌습니다. 재정이 잘 마련되기를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림으로 마을 주민들이 놀라 (흉가가 변해 교회당으로 변한 모습에) 복음을 능력을 맛보고 주님께 돌아오고, 많은 젊은이들을 훈련시키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주택의 주인과 장기 임대 계약을 했지만, 이 주택을 사는 것이 좋겠다고 권면해 주셔서 기도 중입니다. (10x20m에 2층 건물이지요. 약 오천 만원 정도 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특별히, 올해도 어려운 국내외 경제 속에서도 계속 귀한 물질로 도와주셔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임명 받은 2명의 평신도 리더 (로렌소, 마르가리따 부부와 츄이, 모니카 부부) 가 각기 목장을 잘 섬기고 본이 되도록 2. 새로 임대한 교회 건물의 리모델링 재정이 채워지고, 더 나아가 구입할 수 있도록 3. 부활절 기간 중, 따라스꼬스 인디언 마을인 뗑게쵸의 어린이 집회를 통해 많은 영혼이 구원받도록 4. 부활절에 있을 세례식 (7명) 에 큰 은혜가 임하도록 5. 큰 아이 허민의 심한 알레르기 비염이 잘 치유되고, 가족 모두 건강하도록 하나님의 넉넉하신 은혜가 가정과, 교회, 일터 위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리며, - 멕시코에서 허익현, 김영중 (허민, 윤) 선교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