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 우리는 시편 1편 1절을 가지고 복 있는 자의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1절의
복 있는 이라는 의미는 아쉐르 라는 단어로 오 복이여! 또는 오 행복이여!라는 감탄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이 단어는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살펴보고 연구하고 찾아본 후에 발견된 것으로 인한 감탄에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즉 시인은 자세히 살펴보고
연구해보고 조사해보았습니다. 인생에서 무엇이 복된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이것이 복이구나 하는 것을 깨달으며 발견한 것입니다. 시인이 발견한 복됨은 1절에서 악인과 죄인과 오만한 자와 같지 않다는 것이 복이라는 것인데 그것이 복인 이유는 타락한 인간은 그러한
자들이 되는 것이 당연하며 마땅한 귀결임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그와 같은 상태에서 구원함을 받아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복이며 이 복을 가진 자가 복된 자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참으로 복이 있는 자 또는 참으로 행복자의 모습이 다가 아닙니다.
1절의 내용은 오히려 소극적인 면에서 나타나는 행복한자의 모습이라면 2절은 적극적인 면에서의
행복한 자가 누리는 복이며 행복입니다. 2절을 보면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라고 시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2절에는 그러나 라는 접속사가 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시인은
대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을 받은 자는 행복한 자는 악인이나 죄인이나 오만자 처럼 살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그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합니다. 이것이 복을 받은 자의 적극적인 삶의 자세입니다. 오직 이라는 말은 맹세에 자주 나타난 단어인데 결의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마음에 정하여서 혹은 뜻을 다하여서 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복된 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 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말씀을 사랑하며 지키고자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즐거워 한다는 말은 무엇인가를 행하여 가지거나 하는 것을 간절히 원하는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 단어적 의미에서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 한다는 말은 그냥 편하게 말씀을 듣고 좋아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복된 사람은 단순히 말씀을 즐기는 사람이 아닙니다. 생활에
윤택을 주는 좋은 명언이나 고사성어를 읽듯이 자신의 지성을 위하여 그리고 지적 유희를 하듯이 말씀을 대한 다는 것이 아니라 복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정한 사람입니다. 말씀에 마음이 정하였다는 것은 말씀의 의미를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씀을 사모하며 열망하며 갈망하는 사람입니다. 말씀을 읽고
싶고 알고 싶고 그대로 살고 싶은 간절함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즐거워하다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이 말씀은 자기 중심적, 만족적 상태가 아니라 그것이 생명의 말씀이기에
붙들며 의지하며 전 인생을 거는 삶을 사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2절의 하반절은 이어서 복 있는 자, 행복한 자는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자는 마음을 정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기 위하여 바라며
원하며 소망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은 밤과 낮의 구별이 없이 어느 때나 하나님의 말씀을 떠 올린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묵상한다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중얼거린다는 뜻입니다. 중얼거린다는 것은 조용히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나타나는 의미는 입으로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은 언제 중얼거리며 무엇을 중얼거립니까? 우리가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며 계속해서 입에 달라 붙도록 하는 것은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즉 무엇인가 입으로
계속해서 말한다는 의미는 말씀을 암송한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즉 복이 있는 사람은 말씀을
가지기를 사모하고 열망해서 그것을 계속해서 중얼거리며 그 말씀을 암송하여 머리 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새겨 넣는 사람입니다. 시인은 말씀을 계속해서 자신의 머리 속에 가슴속에 넣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자신이 조사해 보고 찾아 보니까? 이 사람이야 말로 행복하고 복된 사람이라는 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기 위하여 열열히 사모하는 마음이나 또한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 읆조리며 암송하는 이유는 그 말씀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 만이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없는 자는 심판 가운데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편 1편의
복 있는 사람이 왜 복이 있는가? 왜 행복한 자인가? 왜냐하면
그는 생명의 길에 서 있고 어둠에 있지 않음이며 하나님의 회중 가운데 있으며 죄악의 길에서 떠난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참으로 복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런 복 있는 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말씀
2014.01.11 08:33
복 있는 자 2 시편 1편 1절부터 6절까지
조회 수 51568 추천 수 0 댓글 0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번호 | 카테고리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32 | 주일말씀 | 변화의 두려움을 극복해야 할 인생 창 22장 1절 3절 | 2023.02.02 | 16676 |
631 | 주일말씀 | 일체 오래 참으심을 알아야 할 인생 딤전 1장 15절부터 16절 | 2023.01.25 | 18211 |
630 | 주일말씀 | 하나님은 왜 인간의 타락을 막지 않으셨는가 요한복음 1장 16절 | 2023.01.18 | 19931 |
629 | 주일말씀 | 주님의 지상 명령 2 마 28장 16절에서 20절까지 | 2023.01.11 | 17127 |
628 | 주일말씀 | 주님의 지상 명령 마태복음 28장 16절부터 20절 | 2023.01.03 | 17347 |
627 | 주일말씀 | 이 구원에 대하여 베드로전서 1장 10절부터 12절까지 | 2022.12.27 | 19176 |
626 | 주일말씀 | 묵시가 없는 자의 인생 잠29장 18절 | 2022.12.21 | 17298 |
625 | 주일말씀 | 마음의 틀을 바르게 하라 누가복음 6장 45절부터 46절 | 2022.12.15 | 17731 |
624 | 주일말씀 | 온전한 신앙 히브리서 3장 13절과 14절 | 2022.12.07 | 18146 |
623 | 주일말씀 | 혀의 힘에 달린 죽고 사는 것 잠언 18장 21절 | 2022.11.30 | 19358 |
622 | 주일말씀 | 두 문 앞에 계신 주님 마태복음 24장 33절 | 2022.11.22 | 31318 |
621 | 주일말씀 | 그리스도인은 단순히 착한 사람이 아닌 이유 요한 복음 3장 3절 | 2022.11.15 | 18594 |
620 | 주일말씀 | 도덕과 윤리와 믿음의 차이 창13장 8절과 9절 | 2022.11.07 | 19391 |
619 | 주일말씀 | 믿음에 따르는 고난 창세기 12장 10절 | 2022.11.01 | 19352 |
618 | 주일말씀 | 예배자 창 12장 6절부터 8절까지 | 2022.10.24 | 18167 |
617 | 주일말씀 | 마침내 창 12장 5절 | 2022.10.10 | 17571 |
616 | 주일말씀 | 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인가 갈라디아서 3장 7절 | 2022.10.03 | 19379 |
615 | 주일말씀 | 누가 교회의 주인인가 마태복음 16장 16절 | 2022.09.30 | 19832 |
614 | 주일말씀 |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2 눅10장 25절부터 37절 | 2022.09.19 | 19025 |
613 | 주일말씀 |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1 눅 10장 25절부터 37절 | 2022.09.12 | 187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