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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율법에 대한 것은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21절 말씀을 봅시다. 바울은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에 절대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서는 아니라고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주셨더라면 반드시 율법으로 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나 하나님은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세우신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세우셨기에 율법은 의를 이루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러므로 구원의 수단으로 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먼저 19절 말씀을 봅시다. 바울은 19절을 통하여 율법의 용도를 설명합니다. 첫번째 구절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그런즉, 그렇다면 율법은 무엇이냐? 라고 스스로 묻습니다. 바울은 율법이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이 중요합니다. 율법은 더한 것이다 라고 합니다. 더하다는 말은 이미 있는 어떤 것에 추가되어진 것을 의미합니다. 즉 율법은 추가된 것인데 범법함을 인하여 추가 되었다고 합니다. 무엇이 있었는가 하면 범법함들, 범죄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범죄들 때문에 더한 것이 율법입니다. 범죄들 때문에 더하였다는 말은 인간들의 범죄가 극심하기 때문에 그것을 절제시키기 위해서 혹은 죄를 예방하거나 감소시키기 위해서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법이라는 것은 범죄 예방적 차원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범법함을 인하여 더한 것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로마서 5 20절을 보겠습니다. 율법이 가입한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바울은 로마서 5 20절에서 갈라디아서 3 19절과 동일한 율법의 목적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은 율법은 가입한 것이라고 합니다. 가입하였다는 말은 나란히 혹은 따라 들어왔다는 뜻으로 이 말이 뜻하는 것은 율법은 자체적으로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어떤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율법이 따라 들어오게 된 것이 범죄를 더하게 하려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여기서 범죄란 문맥 속에서 아담의 범죄를 가리키는 것이지만 그것만이 아닌 아담의 범죄로부터 기원되어 원인된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범죄 역시 포함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바울의 이러한 진술에 놀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율법이 따라 들어온 것이 범죄를 증가하게 하고 늘리기 위해서 들어왔다고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진술에 따라 우리가 본문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율법을 주심으로 우리의 죄를 더욱 증가하게 하고 늘리려는 계획이신가? 하는 불경스런 생각입니다. 우리는 이런 불경스런 생각에 절대로 그럴 수 없다고 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짓도록 충동질 하시거나 죄를 유도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13절 보면 야고보 사도는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신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이 말씀이 참임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이 율법에 목적에 대하여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입니까? 율법과 죄의 관계에 대한 바울의 말을 추적해 보면 첫 번째로 바울은 율법으로는 죄를 깨닫는 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3:20절과 로마서 7:7절에서 우리는 바울이 율법은 죄를 드러내며 죄를 죄 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죄를 죄로 알지 못하던 자들이 율법을 통하여 죄가 죄 됨으로 죄가 증가하는 것이며 늘어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잘 말해 주는 것이 로마서 5:13절입니다. 바울은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다고 합니다. 아담 이후 모든 인간들은 죄를 범함으로 죄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죄로 깨달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7:13절은 이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해 줍니다. 여기서 바울이 선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율법입니다. 원래 율법은 선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자신을 죽게 만드는가?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죄가 자신에게 죽음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이유는 율법으로 죄가 죄로 들어났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죄를 드러나게 할 뿐 아니라 죄를 짓도록 하게 한다고 바울은 진술합니다. 로마서 7:8절에서 바울은 죄가 기회를 엿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각양 탐심을 이룬다고 하는데 탐심이라는 죄가 어떻게 발생하는가 하면 계명으로 말미암아서 입니다. 이 말은 계명이 죄를 충동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명은 나쁜 것 아닙니까? 죄를 일으키는 악한 것 아니냐는 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는 것과 내 속에 각양 탐심을 이루는 것은 우리의 죄된 본성이 일으키는 문제입니다. 바울은 율법은 선한 것이라고 이미 진술합니다. 그렇다면 계명이 어떻게 각양 탐심을 성취하게 되는가 하면 바로 우리의 죄된 본성이 율법을 듣게 되면 그것을 하고 싶은 욕망과 탐욕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율법의 목적은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갈라디아서 3:24절에서 바울은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다고 합니다. 마치 어떻게 인도하는가 하면 몽학 선생처럼 우리를 인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몽학선생이란 아이를 학교에 데려가는 직책의 노예를 가리킵니다. 율법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어떻게 인도합니까? 이미 앞서 살펴본 것처럼 율법은 우리에게 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죄가 죄됨을 인식하게 하고 죄를 심히 죄되게 합니다. 그래서 죄의 상태 안에 종 노릇 하며 죄에 묶여 고통 가운데 있는 자신을 보게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이 죄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게 됨을 알게 하여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찾게 하며 그분을 얻고자 애를 쓰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분을 필요로 하며 그의 은혜 아래 살고자 애를 씁니다. 이것이 율법의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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