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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사전적인 의미는 겉만 보기 좋게 꾸미는 것 이란 뜻입니다.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인데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무엇인가를 가꾸고 돌보는 것은 좋은 것이며 문제가 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외식이 문제가 되는 것은 겉만 보기 좋게 꾸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7절 말씀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라는 말은 이 단어는 호격으로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외식하는 자들아 라고 칭하여 부르신 사람들은 15 1절에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입니다. 여기서 외식하는 자 라는 뜻으로 사용된 단어는 휘포크리데스 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이 맡겨진 인물에 따라 연기하는 배우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신앙에서 피해야 할 것은 이러한 연기자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앙이란 겉과 속이 다른 삶이 아닌 겉과 속이 같은 것을 요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들은 겉과 속이 다릅니다. 8절은 어떤 것이 외식인지를 보여줍니다. 백성들이 입술로는 하나님을 공경합니다. 그런데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멉니다. 그들의 마음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그들의 입술은 하나님을 공경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공경하되 라는 말은 존경하다, 가치를 두다 라는 뜻입니다. 즉 그들의 말로는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고 그래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로는 하나님 중심적으로 살아야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고 날마다 기도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말씀은 영의 양식이고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하면서 정작 그들은 말만 할 뿐 실제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이 외식입니다.

         왜 이러한 이중적인 삶을 살게 되는가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고 있는 것을 찾아보면 시편 10 4절입니다. 왜 외식이 가능하며 외식하는 자들의 마음의 상태가 어떻게 그렇게 이중적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악인이 교만한 얼굴로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감찰하신다는 단어는 무게를 달아 보시는 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보지 않으시며 찾지 않으시며 알지 못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겉과 속이 다르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모르시며 찾지 않으시며 발견하지 못할 것이며 결국에는 하나님이 없는 것 같은 생각이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8절에서 백성들이 입술로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선순위이다 라고 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서 하나님 중심적이거나 말씀이 삶을 지배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데로 삽니다. 왜냐하면 진실한 고백은 그들 안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감찰하시는 분이심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달아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고 하나님께서 감찰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거짓된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나 우리가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고 계시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을 달아 보고 계십니다.

         9절 말씀을 봅시다. 이 구절은 외식하는 자들의 또 다른 문제입니다. 첫 번째로 이들의 문제는 자신들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헛되다는 것입니다. 헛되다는 의미는 열매가 없다, 유익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러한 것들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열매가 없습니다. 외식은 문제는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문제는 마태복음 24 5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구절이 두려운 경고가 되는 것은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게 된다는 말씀에서 외식하는 자는 반드시 벌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벌이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 말은 바깥 어두운데 라고 표현된 지옥에 던져지게 되는 것이며 다시 기회가 없는 하나님의 심판 대 앞에 서게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외식은 신앙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도 연약함도 아닙니다. 이것은 영적 질병이며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하나님을 공경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섬긴다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스스로 속이는 자가 되는 것이며 그렇게 함으로 스스로 외식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입술로 말하였다면 살아야 되고 살려고 해야 합니다. 무감각하여 외식이 습관화 되고 삶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외식은 큰 영적 질병이며 영혼을 망하게 하는 병입니다. 육체를 망하게 하는 질병에 대하여는 경각심을 가지면서 영혼을 망하게 하며 몸과 영혼을 함께 망하게 할 일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스스로 살펴 겉만 꾸미는 자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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