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영상   https://youtu.be/urgdrIXIn_o

7절에서 그리하면 이라는 말은 6절의 내용에서 우리에게 하라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순종하면 이라는 전제를 의미합니다. 즉 이 후에 나올 내용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이루어지는가 그렇지 않는 가는 내가 6절을 시행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7절만 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예수를 믿고 있는데 왜 나의 삶은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문제 투성이고 나의 마음은 산만하며 인생은 복잡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7절의 약속은 아무나 받는 것도 읽는 자가 받는 것도 아닙니다. 6절의 내용을 실천하는 자가 받는 복입니다.

          7절은 어떻게 우리의 기도를 들으셨는지를 알 수 있는가를 말해줍니다. 7절은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이십니다. 이 말은 인간의 모든 생각보다 더 뛰어나시며 비교할 수 없는 지력을 소유하신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력이나 생각할 수 있는 능력 너머에 계신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생각이나 마음을 다 아실 뿐만 아니라 이해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고 합니다.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평강이라는 말은 전쟁이나 다툼이나 혼란이 없는 평온하고 평안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평강이 하나님의 평강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속한 평안이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평강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킨다고 하는데 지킨다는 말은 망을 보다 감시하다 라는 말입니다. 이 단어는 군사적인 용어로 주로 사용되는데 이유는 전쟁에서 파수꾼이 적의 동태를 살필 뿐만 아니라 적의 공격을 미리 알아채서 방어하며 격퇴시기기 위한 군사적 방어 행위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의 평강이 기도하는 자의 마음과 생각에 주둔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서 방어 태세를 갖추기 시작하며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경고를 보내며 주의를 줄 뿐만 아니라 방어하는 일을 도와 적의 공경을 막아내게 하는 것입니다.

         왜 신자임에도 염려와 근심이 마음을 지배하게 됩니까? 늘 불안하며 자기의 목숨을 위하여 몸을 위하여 사는 일에 매진하게 됩니까? 이유는 계속해서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를 경건하고자 원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으로 취급하거나 또는 기도의 능력을 무시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4장 2절을 보면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얻지 못한다는 말은 가지지 못하며 소유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왜 가지지 못했는가 가지지 못한 이유는 첫째로는 이들은 구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1절을 보면 이들은 정욕에 이끌려 사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구할 수 없는 불의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에 기도할 수도 없으며 받을 수도 없습니다. 둘째로 이들이 얻지 못함은 말 그대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적 행위에 의한 것이지만 영적 복은 아무리 약속이 되어 있어도 기도라는 방편을 통하여 얻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