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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7.01.08 15:18

기도하라 < 데살로니가전서 5:17절 >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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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QZxHRkXSV1A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고자 하는 본문은 데살로니가 전서 5 17절 말씀입니다. 살전 5: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오늘이 본문은 문맥 속에서가 아니라 이 구절에서 직접 말하고 있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내용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쉬지 말고 라는 말은 중단 없이 라는 뜻이지만 그 의미에 있어서는 밑바닥까지 이르도록 멈추지 않는 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하면 가장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릴찌라도 기도를 멈추지 말고 지속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도가 무엇이길래 끝까지 기도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신자에게 어떤 것인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도록 합시다. 우선 지난 주에 내용을 정리하자면 기도에 대한 무용론과 의무론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이미 다 아시기에 기도의 필요성에 대하여 부정하는 것과 반대로 기도를 단지 의무에 대한 명령으로 순종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다 성경이 말하는 기도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말씀을 통하여 확인하게 된 것은 기도는 하나님 편에서 자신의 백성에게 주신 은혜의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자신이 목적하신 궁극적인 상태로 인도하기 위하여 자신의 백성들에게 수여하신 방편이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은혜의 수단입니다.

         더 하여서 어떤 이들은 자신은 기도할 것이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 없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는 나는 필요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 나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원하는 것이 없기에 기도할 것이 없다는 말은 그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자신에게 무엇인가 필요할 때에야 부르고 찾는 존재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을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인간 편에서의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편에서의 은혜의 방편이라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또 다른 기도 하지 않는 이유는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하기도 하는데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도 바쁘실 텐데 굳이 자신까지 하나님께 요청하며 하나님께 폐가 될 까봐 기도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기도 시간과 공적인 기도시간을 같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생각인데 여기에는 먼저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수 많은 백성들의 기도에 일일이 응답하시기 위해서 업무가 과중하시기에 자신까지 굳이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하나님께 폐가 된다는 생각은 하나님을 경험하지도 못하였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나게 하는 말입니다.

         어떤 이들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후에 일곱째 날에 쉬셨다는 말이 하나님이 피곤하셔서 쉬셨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 하나님께서 육체를 가지고 계시지 않기 때문에 육체의 제한을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는 말은 육체적 쉼이 필요했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던 창조의 모든 일을 다 마치셨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성경이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데 굳이 하나님께 맡길 필요가 없기에 기도하지 않는 다는 말합니다. 이 말은 한마디로 나는 하나님이 없어도 된다는 말과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다는 말이 가리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무한 신뢰인데 물론 자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그 어떤 것도 인간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서 좀더 신앙적으로 파고들면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죄에 대한 문제입니다. 죄의 문제의 심각성은 하나님의 뜻과 목적에 위배되는 삶을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의 마음을 오염시키고 타락하게 하여 하나님의 인간을 향한 창조 목적대로 살지 못하게 하여 모든 삶을 왜곡시켜버렸습니다. 그런 상태에서의 인간의 삶은 모든 행위가 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위배되며 대적하며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행위들만 하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만약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자신의 모든 삶을 초점을 맞추고 살 수 있었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는 없었습니다.

         기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로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는 신자를 위한 하나님의 편의 수단입니다. 그렇기에 기도는 내게 무엇인가 필요할 때에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한 기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는 모든 일에 완벽하게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 수 있는 자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인간의 부패함과 하나님 앞에서의 무능함은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할 정도로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정도로 인간이 가진 영적 질병은 치명적이며 불치병이라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은 치명적이고 불치병인 죄라는 병에서 살림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 병원균은 인간 안에서 연약할 때를 노리며 쓰러뜨릴 때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병원균이 다시 인간 안에서 작동하지 않기 위한 일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항체를 끊임 없이 우리 안에 주입해야 하며 그의 힘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그리스도를 모시며 그분을 인정하며 그분 안에서 순종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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