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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8.12.06 02:58

교만과 겸손 <잠언 18장 12절>

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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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상 https://youtu.be/EFHEV0T6Rn0


잠언 18 12절을 보면 이 구절에서 대조가 되고 있는 것은 교만과 겸손이라는 말입니다. 대조의 내용은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 되며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둘의 결과가 서로 다른데 멸망과 존귀입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서로 다른 결과 만들어내는 교만과 겸손은 한곳에서 나오게 되는데 바로 마음입니다.

         구약 성경에는 교만이라는 단어가 각기 다른 단어들로 표현되고 사용됩니다. 그 중에 가장 많이 쓰여진 단어가 있는데 그 단어가 가바라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가 여기에 교만이라고 번역된 단어입니다. 가바라는 단어의 뜻은 솟아 오르다, 높이다 입니다. 자신을 남들 보다 높이 여기는 것으로 다른 이들을 업신여기는 것을 가리킵니다. 어떤 사람이 내가 교만한 것은 하나님께 가 아니라 사람에게 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교만한 마음을 가진 것은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교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람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그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만을 얼마나 싫어하시는 지에 대하여 성경의 증언을 보면 잠언 6 16-17절에서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이 여섯 일곱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교만한 눈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교만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신을 높인다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성경에서 인간의 첫 번째 범죄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하나님과 같아 지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자신의 인생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며 믿지 않는 죄가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자신이 하는 것처럼 믿고 마치 자신이 이룬 것처럼 스스로 칭찬하며 즐거워하며 만족해 하는 것입니다. 교만한 자의 죄는 자신의 건강이나 물질이나 지식이나 쌓아 올린 것들이 모두 자신의 탓으로 돌려 그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는 이러한 어리석음을 깨달음으로 이러한 교만한 자리에서 벗어난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일을 두려워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불경한 일인지를 알아 피하는 것입니다. 행여 마음에 하나님 없이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려는 미련한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나를 악하게 보실까 라는 생각에 몸서리를 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겸손한 마음입니다. 다시 잠언 18 12절을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라고 말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존귀라는 말은 카보드 라는 단어로 무겁게 하며 높이다 라는 뜻입니다.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높이는 것은 우리를 낮추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낮아 짐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교만이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것이라면 겸손으로써 하나님을 가장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봅시다.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묻지만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예배입니다. 예배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영광스러운 행위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예배는 공식적으로 하나님께서 예배자들 중에 임하시며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그리고 예배 드리는 자를 찾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대 교인들이 핍박과 박해 가운데서도 중단하지 않은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찾으시며 영광을 받으시는 시간입니다. 그렇기에 예배에 마음을 드리지 않고 생각을 집중하며 하나님을 높이지 않는 다면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예배를 드릴 때에 하나님 앞에서 내가 이렇게 해도 되는가를 마음에 먼저 물으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받으신다고 하는데 내 마음이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되었고 드리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십시오.

         둘째는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기도가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높이는 이유는 기도는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연약함과 무능력을 고백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능력과 힘을 인정하며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에 기도는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누군가 기도한다고 할 때에 나는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을 인정합니다 라는 고백이 함께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겸손하여 하나님을 높이며 하나님이 삶의 중심에 그리고 최우선이 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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