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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3.01.04 08:53

신령한 복 엡 1장 3절에서 6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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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물질계에 속한 어떤 것이라는 개념이 강합니다. 이 말은 복이라는 개념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어떤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사업이 번창하여 돈을 많이 벌게 되어서 물질적으로 부유하게 되는 것이 복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또한 원하고 바라는 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복은 어떤 것일까요? 먼저 구약 성경을 살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복의 개념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구약의 사람들과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물질적인 부유함을 누리고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의 경우 거부였습니다. 이삭도 야곱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다윗의 경우에는 왕이라는 사회적 출세의 복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반대로 저주의 경우는 망하는 것입니다. 전쟁에서 죽거나 질병으로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처럼 성경에서 복이라는 개념을 물질적인 것이나 원하는 것이나 소원하는 것의 성취 또는 세상에서의 출세 등으로 말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또한 그러한 눈으로 복을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신약의 경우에 복에 대한 개념과 이해는 어떤 것입니까? 신약에서도 여전히 복이 물질적인 것이며 부유함과 소유의 넉넉함이나 사회적 지위나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복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신약에서는 복에 대한 개념이 구약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산상 수훈에서 복 있는 사람은 우리가 아는 모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의에 주리고 목마르며 온유하며, 궁휼이 여기며, 마음이 청결하는 등의 다른 차원에서 복 있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재물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높은 곳에 마음을 두지 말라고도 하십니다.

구약과 신약의 복의 개념이 다르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무엇이 다르게 하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다르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오심으로 해서 구약의 복의 개념이 신약에서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동일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신 다는 것입니다. 그 복은 우리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 구약에서 모두 동일하게 작용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누군가에게 물질적인 복을 주실 때 그것은 그냥 물질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증명하고 나타내는데 사용된 도구일 뿐입니다. 아브라함의 경우에 그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인정하고 그를 믿게 되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삶 속에서 그의 삶을 복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스스로를 증명해 내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에서의 복이 물질로 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윗의 경우에도 그가 위대한 왕이 되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증명해 내신 것입니다. 그분이 어떤 분이신가 어떤 능력과 권세를 가지신 분이신가를 증명해 내는 것입니다. 역대상 29 11-12절에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이 고백이 다윗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복을 주신 것은 단순히 부유함으로 살게 하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무엇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가 세상의 주인이시고 복을 주시는 자이시며 그의 손에 모든 것이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물질과 사회적 성공이 복입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하나님이 정말 말씀하고 싶어하셨던 그리고 확실하게 보여 주고 싶으셨던 그분의 사랑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이것 만큼 분명하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은 없습니다. 이것만큼 확실하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시는구나 라고 느낄 만한 것이 없습니다. 죽어 마땅한 자들이 그 죽음에서 구원을 얻습니다. 원수였던 자들이 오늘 그분을 찬송하며 그분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이것 만큼 놀라운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차원이 전혀 다른 더 깊고 높은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물질 보다 더욱 엄청난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본문에서의 신령한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 불 구덩이에서 구원받은 은혜이며 죽었다가 살아난 은혜입니다. 이 놀라운 복을 오늘 우리는 받아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감격이고 기쁨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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