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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아브람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브람은 신앙 생활을 조금 했다고 하면 다 아는 인물이지만 사실 이 사람의 인생이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는 어떤 사람 못지 않습니다. 아브람의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은 그의 삶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그를 통하여 깨닫게 되는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데 있습니다. 15 1절은 이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어떤 일 후에라는 말로 아브람이 14장에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 일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과 내가 너의 방패요 큰 상급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아브람이 반응합니다. 2절 말씀인데 한글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원문에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다른 영어 버전에서는 and로 번역했으나 NIV에서는 그러나로 번역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의 방패요 큰 상급이라는 말에 아브람이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말하길 주 여호와여 무엇을 주시려나이까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너의 방패요 큰 상급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불구하고 아브람은 그렇다면 주님 무엇을 주시렵니까 결과적으로 나는 주신다는 자식이 없지 않습니까 라는 물음입니다.    이 물음에 하나님께서 대답하십니다. 그 사람은 네 후사 즉 너의 뒤를 이을 자식이 될 수 없고 네 몸에서 날자가 네 후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그리고 5절에 하늘을 가리키며 뭇별을 셀수 있냐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네 자손이 이와 같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6절은 이런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아브람의 반응입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 말씀을 보고 우리는 믿음은 어떤 상황에도 의심하지 않는 것이며 믿음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라고 이해합니다. 또한 믿음이라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억지로라도 믿어야 하고 의심과 불신의 마음이 들어도 그것을 억제하며 끝까지 붙들고 있어야 되는 어떤 것으로 우리는 생각합니다. 이렇게 믿음을 정의하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이라는 말을 잘못 오해합니다. 아브람이 불신과 의심이 생김에도 그것을 참고 견디며 표현하지 않아서 가지게 된 것을 6절에서 믿었다고 표현되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믿음을 오해합니다. 믿음이라는 것과 다른 어떤 것들을 혼동합니다. 믿음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 보면 이렇게 정의합니다. 믿음은 어떤 사물에 대한 신념과 어떤 사람에 대한 신뢰를 가리킨다. 이것이 일반적인 믿음에 대한 정의입니다. 그러나 이 정의에서 우리가 동의 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어떤 사물에 대한 신념이라는 말입니다. 성경적 의미에서 믿음이라는 것은 결코 사물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우리는 믿음이라는 것을 종종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념이라는 것은 옳다고 굳게 믿는 마음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이 말은 어떤 사상이나 생각을 굳게 믿으며 실천하려는 의지라고 정의합니다. 신념은 사상 즉 누군가의 주장이나 생각을 굳게 믿는 마음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주장이나 생각을 굳게 믿은 것이 믿음이라는 용어를 쓸 수 없는 것은 아브람이 믿은 것은 하나님의 주장이나 생각을 믿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말이 논리적이고 타당하거나 설득력이 있어서 그분의 말에 동의한 것이 아니며 옳다고 믿은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믿지만 그분의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분 자체를 믿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믿음이라는 것은 사물을 그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말은 믿음은 항상 인격적인 관계라는 의미입니다.

        6절에서 아브람이 믿었다고 합니다. 그가 무엇을 믿었습니까? 본문은 여호와를 믿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중요한 힌트가 됩니다. 아브람이 믿은 것은 말 자체가 아닙니다. 그 말의 주체자이신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아브람은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안다는 것이며 그분은 자신이 말씀하신 것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비록 자신의 상황이 조금의 희망도 없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그것에 상관없이 그분의 뜻을 이루실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아브람이 믿은 것은 바로 하나님이라는 분입니다. 그분의 인격을 믿은 것입니다. 로마서 4:17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의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같이 부르시는 이시니라 라고 합니다. 아브람의 믿은 바는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인격과 그분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이해의 차원이라는 것입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주문도 아니며 개인적 신념도 아니며 확률도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관계 속에서 빚어진 신뢰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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