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주일말씀
2012.01.29 16:08

새가족 막 3:31-35절

조회 수 56239 추천 수 0 댓글 0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성탄절 하면 모두가 신나고 왠지 마음이 들뜨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동일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선물을 기대하기 때문이고 어른 들에게는 연휴로 쉬는 날이기 때문이고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날로 인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특히 이때에는 우리는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에 대한 설교를 많이 듣습니다. 베들레헴으로 여행하는 마리아와 요셉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예수님과 말구유에 놓이신 예수님 그리고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목자들이 천사들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듣게 되고 찾아가 마구간에서 경배하던 사건 그리고 동방에서부터 먼 길을 아기 예수님을 찾아 온 동방박사에 대한 이야기 동방박사가 몇 명인가와 누구인가 대한 이야기 등등 입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왔는데 오늘 본문은 어딘가 성탄절과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오셨는가 하는 부분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면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새로운 가족을 만드시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누가 내 가족인가? 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누가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되는가 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예수님의 새로운 가족이 된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한다는 것은 구약의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여기서의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에 의해서 자신의 삶을 바꾸고 하나님이 내 삶의 유일한 주인 되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로 섬기고 살기로 하로 작정하고 그분께 순종하며 살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형제요 자매라고 부르는 것은 그냥 호칭이 아니라 새 가족이 되었기에 가족으로서 서로를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태어난 곳도 자란 곳도 환경도 배경도 모두다 다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가족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혈육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아니라 예수님에 의해서 새롭게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우리는 서로가 가족임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다툼이 없거나 시기하거나 질투가 없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사랑만 있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가족이라는 것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며 나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의견의 불일치가 있을 수 있으나 가족은 나뉘지 않습니다. 나는 가족이 아니라고 말한다 해서 가족이 아닐 수 없듯이 한번 가족은 영원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싫어도 내 가족이고 미워도 내 가족입니다. 우리는 열린 교회 가족입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110 주일말씀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 마태복음 7장 11절 2022.06.28 20188
109 주일말씀 성경이 누군가 의롭다고 할 때에 그 의미는 무엇인가 누가복음 1장 5절과 6절 2022.07.05 20842
108 주일말씀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도행전 13장 52절 2022.07.12 19034
107 주일말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에베소서 5장 18절 2022.07.19 18688
106 주일말씀 믿는 사람들의 마음을 소생하게 하는 삶 시편 69편 6절 2022.07.25 18990
105 주일말씀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아라 시편 37편 1절부터 3절까지 2022.08.01 18860
104 주일말씀 로마서 강해 73강 죄가 더한 곳에 넘치는 은혜 로마서 5장 20절과 21절 2022.08.01 16989
103 주일말씀 신비적 그리스도와의 연합 1 에베소서 1장 3절과 4절 2022.08.08 17963
102 주일말씀 신비적 그리스도와의 연합 2 에베소서 2장 4절과 5절 2022.08.15 17271
101 주일말씀 시급히 여호와께 피하라 시편 2편 12절 2022.08.22 18075
100 주일말씀 그리스도인의 말하기 듣기 야고보서 1장 19절 21절까지 2022.08.29 17220
99 주일말씀 하나님은 도대체 어떻게 우리의 죄를 용서하실 수 있는가 이사야 45장 21절 2022.09.05 18626
98 주일말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1 눅 10장 25절부터 37절 2022.09.12 16717
97 주일말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 2 눅10장 25절부터 37절 2022.09.19 16712
96 주일말씀 누가 교회의 주인인가 마태복음 16장 16절 2022.09.30 17324
95 주일말씀 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인가 갈라디아서 3장 7절 2022.10.03 16760
94 주일말씀 마침내 창 12장 5절 2022.10.10 15235
93 주일말씀 예배자 창 12장 6절부터 8절까지 2022.10.24 15699
92 주일말씀 믿음에 따르는 고난 창세기 12장 10절 2022.11.01 16344
91 주일말씀 도덕과 윤리와 믿음의 차이 창13장 8절과 9절 2022.11.07 16930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Next
/ 36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