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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7.25 07:31

죄의 본질

조회 수 49927

지난 시간에 이어서 죄에 대한 본질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정의 되며, 성경은 하나님 자신과 그분의 뜻이 죄를 판가름하는 척도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의 관심은 죄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 성경이 죄라고 정죄하며 어떠한 행위나 자세나 태도가 하나님 앞에 죄가 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이 물음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행위들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며 하나님을 분노하게 하며 심판을 일으키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죄의 본질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자연인들 즉 불신자 또는 세상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왜 자신이 죄인인지를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가 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비단 신자 조차도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함으로 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신이 세상적 기준으로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때론 죄에 대하여 듣기를 싫어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자신이 예수님께서 죽으실 만큼 큰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은 죄가 무엇인지, 죄의 본질을 알지 못함으로 발생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안의 많은 신자들이 도덕적, 윤리적 삶을 사는 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지배적입니다. 사회 규범을 지키고 질서를 지키며 도적질 하거나 속이거나 하는 행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인식을 하는 것은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 전부를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죄를 말할때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과 윤리와 규범과 관습만을 거론하는 것은 부족한 것이며 성경을 왜곡되게 하여 세상 종교와 다를바 없는 기독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제임스 패거는 이렇게 정의 합니다. “죄는 창조자 앞에서 자아를 높이며 그분에게 합당한 경외심을 거두고 인생의 모든 결정 가운데 궁극적인 판단 기준으로 하나님 대신 자아를 택하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보면 당신과의 관계에서 창조자를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분이 아니라 당신 자신을 위해 살며, 창조자와는 상관없이 자아를 사랑하고 섬기고 기쁘게 하며, 될 수 있으면 그분으로부터 독립하려 하고 그의 손에서 벗어나 차갑게 대하고, 인생의 고삐를 자신의 손아귀에 두는 것이다. 하나님을 포함하여 모든 것이 당신과 당신의 행복을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행동은 근본적으로 죄를 구성하는 태도이다.” 어거스틴의 정의를 보면죄란 하나님보다 우월해지고자 하는 사람의 어리석은 정욕으로써 교만을 나타내며, 하나님에게서 벗어나 자아도취에 빠진 상태라고 분석한다.” 성경에서 이런 자아를 높이는 교만은 인간이 범죄하기 전에 있었던 죄로 마귀가 범한 죄라고 바울은 디모데전서 3 6절에서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란 마귀의 형상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죄의 본질이 이렇기 때문에 성경이 모든 사람을 죄인이라고 선언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마땅한 진리입니다. 결론적으로 범죄한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 죄인이라고 성경이 말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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