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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7.30 05:08

성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9

조회 수 42390

오늘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에 대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읽은 성경은 바르게 해석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듯이 성경은 바르게 읽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은 성경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왜곡되고 어그러진 인간의 사고와 이해력의 문제입니다. 성경이 지적하다시피 인간은 하나님께 감하지도 찾지도 아니하고 한가지로 무익하게 되었기 때문에 진리를 바르게 보기 위한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기록하신 하나님이 누구신가? 초점을 맞추며 그분이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고 계신가를 살피고 나타내고 보이고자 하시는 것에 중심점을 둔다면 성경을 잘못 해석하여 인간 중심이거나 자기 중심적 성경 해석의 잘못된 곁길로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드리려고 하는 것은 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인데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전통적으로 세가지 방법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방법은 오랜 동안 성경을 연구하고 해석해온 학자들에 의해서 정립되고 사용되어진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문법적 해석 방법이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의 언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 해석에 필요한 해석 방법입니다. 언어라는 것은 항상 문법적인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세상의 모든 언어는 형태와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어가 일정한 법칙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의사소통은 불가능 할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문법적 해석이란 사용된 언어를 분석하며 연구하는 것입니다. 문장들 안에 사용된 동사의 형태나 낱말들의 위치와 문장간의 관계들을 연구하며 더 깊이는 낱말들의 어원학적의 의미를 살피기도 합니다. 이렇게 문장들에 사용된 단어와 구와 절들을 주의 깊게 연구하고 살피므로 해석자가 본문을 떠나서 자의적인 추측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저자의 기록의도에만 집중하게 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어떤 저자에게서만 독특하게 발견되는 단어들이 있으며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연구는 성경의 기록 목적에 가깝게 해석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두 번째로 성경을 해석하는 전통적이 방법은 역사적 해석 방법입니다. 성경은 기록 연대가 약1500년 동안 입니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성경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앞서 말한 문법적 해석에서 중심에 있었던 언어에 대한 이해가 역사적 배경을 제외한다면 바르게 이해하기는 어렵게 됩니다. 이유는 언어는 역사적 배경과 환경에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가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기록된 때의 상황과 환경과 배경 등을 연구하고 조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성경 역사학이나 고고학이나 기록 당시의 양식이나 풍습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먼저 문화를 익히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오늘날 성경 시대의 문화에 대한 책들이 많이 발간이 된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 해석 방법은 신학적 방법입니다. 신학적이라는 말이 왠지 낯설고 전문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겨지지만 이 의미는 성경의 저자가 하나님이시고 또한 하나님 자신이 성경의 가장 합당한 해석자이시기 때문에 성경의 의미를 성경 속에서 찾으며 발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약과 신약은 상호 해석적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은 모형이고 신약은 그 모형의 실체입니다. 또한 구약은 예언에 대하여 그리고 신약은 그 예언의 성취에 대한 기록입니다. 구약 성경 안에 신약은 암시되어 있었고 신약 성경 안에 구약은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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