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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7.04.13 07:56

반감의 활동

조회 수 40714

마음을 통하여 역사하는 죄의 활동인 반감이 신자 안에서 크게 역사 할 때에 신자가 얻게 되는 피해와 상황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보면 먼저 기도를 소홀히 하면 영혼이 큰 어려움 가운데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영혼은 기도에 전념하지 않고 기도를 싫어한 나머지 다른 일을 하거나 핑계거리를 찾게 한다는 것입니다. 영혼은 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지쳐서 언제 끝나지 라고 생각하며 지루하게 여기고 쓸모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여 신자의 의무인 기도를 무너뜨려 기도 생활에 게으르거나 무관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반감이 신자의 정서 속에서 활동할 때 일어나게 되는 한 예입니다.

반감은 정서에 작용하여 하나님과 관련된 것에 대하여 가벼이 그리고 소홀이 여기게 하거나 싫증을 일으키며, 괴로움과 고통을 호소하게 합니다. 그 결과 반감에 의해 지배를 받게 되면 모든 영적이며 가치 있는 일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며 회피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꼭 그렇게 해야 예수를 믿는 것인가? 그러한 것은 시간이 많은 이들이나 더 경건하기를 원하는 이들이나 하는 것들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경건과 거룩함에 관심을 기울이고 죄 죽이는 일에 열심을 다하는 자들을 향하여 비아냥 거리며 광신자들이라고 비웃기도 합니다. 이것은 반감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반감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심을 가진 자들을   본 받으려 하며 이들의 모습을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기회로 삼는 것이 아니라 비웃거나 조롱하거나 비난하며 깎아 내리고자 하는 것은 분명히 죄가 반감으로 역사하여 생기는 일입니다.

반감이 신자의 정서 속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지성 속에서도 활동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욥기 23:4절을 보면 어찌하면 그 앞에서 내가 호소하며 변론할 말을 내 입에 채우고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을 통해 신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변론할 말을 입에 채워야 하며 하나님께 탄원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사야43:26절을 보면 너는 나에게 기억이 나게 하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라고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나아올 때 변론할 말이나 변론을 갖고 오도록 요구 받고 있습니다. 신자 안에 있는 지성의 온전한 상태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들로 충만하고, 그 생각들로 변론하고, 그 생각들을 최대한 영적으로 다루어 최선의 유익이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성 속의 반감은 가정적 및 공적 의무를 마지못해 수행하게 하고 개인적 의무들은 수행해도 별로 유익을 얻지 못하게 하며 또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이유는 우리에게 능력 주시는 분을 통해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물리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며 처음에는 이 의무들을 부분적으로 게을리하다가 점점 전체적으로 중단하게 되고 그렇게 완전히 양심을 상실하게 되면 죄와 방탕의 문으로 들어가 배교에 이르게 됩니다. 반감은 사탄의 궤계를 통해 하나님과의 친교를 위한 의무들을 준수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위해 살 수 있다는 미련하고 세속적인 생각들을 크게 조장시킵니다. 반감은 영혼에 싫증과 불만을 갖게 하고 지성과 정서는 다른 일들로 계속 산만해지며 결국 하나님과 하나님의 일에 대해 싫증을 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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