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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1.31 04:25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면 됩니다.

조회 수 53368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주간도 주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처음 저희 가족이 이곳에 오던 날을 기억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답답해하며 쉽게 적응 할 것 같지 않았는데 벌써 그 더위가 다 어디로 갔는지 아주 좋은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이제 약 4개월을 지내었지만 그 동안 우리 안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 볼 때 모든 것이 은혜요 감사 뿐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됩니다. 오자 마자 대두되었던 예배 처소 이전의 문제를 생각해 볼 때 지금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 교회에 민감하게 역사하셨는가를 알게 됩니다. 현재의 예배 처소를 준비하시고 아브라함의 종 엘리에셀이 리브가를 만나 듯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되어지게 하셨습니다. 처음 스댄디퍼 갭 침례교회 목사님을 뵈었을 때도 너무나 흔쾌히 장소를 빌려 주셨고 아무런 조건을 달지 않아 오히려 저희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감동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마치 우리 교회인양 잘 사용하고 있는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곳 장소로 이전한 후에 금요 모임을 통한 성경 공부도 체계를 잡아 가고 많은 성도님들이 말씀 훈련을 받는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가족반을 대부분의 성도님들이 무사히(?) 마치고 이제 절반이 넘는 성도님들이 새 일꾼반에서 영적인 땀을 흘리며 매주 마다 말씀과 씨름 중이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은혜가 깊어지고 말씀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고 있음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계속 되는 말씀 훈련과 양육 훈련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는 열정을 주시고 사모하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그리고 의지를 성령을 통하여 이끌어 주시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며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없음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더욱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그 동안 준비하며 사모했던 설립 감사 예배도 우리가 빼놓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할 내용이 아닌가 합니다. 많은 교회들이 설립 감사 예배를 드리지만 저는 단연코 우리의 설립 감사 예배가 더욱 하나님께 뜻있고 의미 있는 예배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다시피 계속해서 하나님은 우리 교회의 주인 되셔서 모든 것 하나 하나를 계속 인도하시고 일하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일들이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며 진행되는 것들을 바라보며 더욱 하나님을 의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여호수아가 치루어야 할 전쟁 때문이 아니라 그 싸움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준행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십시오. 우리는 주변에 벌어지는 일들에 마음을 쏟지 맙시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놓지 않고 마음을 쏟으며 바라보아야 할 대상은 하나님뿐입니다. 주변에 어떤 일들이 무슨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더라도 그것은 감사할 일이며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우리가 마음을 쏟거나 의지할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의 눈은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만 바라보면 됩니다. 우리의 귀 또한 그분의 음성만 들으면 됩니다. 우리의 입술 또한 그분만 찬양하면 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유일한 일이며 마땅한 우리의 모습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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