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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12.18 05:45

예수님은 어디서 태어나셨는가?

조회 수 42726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는가? 하는 질문에 어떤 이들은 예수님께서 마구간에서 태어나지 않으셨다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다고도 합니다. 성경은 마구간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은 말이 기르지 않았다고 하면서 마구간은 아니며 외양간이 맞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여전히 마구간에서 예수님이 태어났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둘 다 맞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태어났는지는 말하고 있지 않지만 구유에 누이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유란 짐승의 여물통으로 밥그릇 입니다. 즉 짐승이 있었던 곳에서 출생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누가복음 13:15절을 보면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나 마구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여기서 마구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신기한 것은 소나 나귀를 마구에서 풀어 낸다고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기론 마구간이란 말을 두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소나 나귀만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마구라는 말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마구란 말은 외양간의 방언입니다. 한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외양간을 마구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개역개정에서는 이것을 외양간이라고 바꾸었습니다. 즉 예수님이 태어난 곳은 외양간이네 마구간이라고 하는 것은 말을 두는 곳이 아닌 방언으로 외양간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외양간에서 태어나셨을 뿐만 아니라 짐승들에게 음식을 담아 주는 구유에 뉘이셨습니다. 구유는 깨끗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천한 것을 상징합니다. 그곳에 예수님께서 뉘이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을 위해 스스로 낮아지심을 나타내는 것이며 인간들을 섬기러 오신 분이심을 의미합니다. 이사야서 53 2절을 보면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고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모습으로 오신 것이나 외양간에서 태어나시고 구유에 뉘이신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그를 인간적으로 사모하거나 인간의 지식과 지혜나 생각에 의해서 그를 판단하고 평가함으로 그를 쫓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만약 왕으로 왕궁에서 태어나며 많은 사람들의 축복이나 관심가운데 태어나신 분이라면 그리고 그분의 외모와 풍채가 우리의 관심을 끌며 우리가 만나고자 하는 어떤 것이 있다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이유가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러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그분의 높으신 신분과 그분의 외모와 겉으로 드러난 것에 이끌려 그분을 따르게 되기 때문에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는 비록 예수님께서 외양간에서 그리고 구유에 뉘이시며 아무도 그분을 알아 보거나 환영하지 않았다 해도 그분은 우리의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시기에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주가 되심으로 그분의 출생의 상태와 그분의 모양이나 풍채나 다른 어떤 것에 이끌리지 않고 오직 성령을 통하여 그분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밝히 알아 섬기며 따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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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도 주께서 맡겨주신 일에 매진하고 계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한국 땅에 뿌려진지가 120여 년이 넘어섰습니다. 그 동안 그 씨앗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씨앗의 본질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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