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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1.28 04:10

누가 당신의 삶의 기준인가

조회 수 39065

오늘날을 정보화 시대라고 정의 하기도 합니다. 정보화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경계가 없어지고 장벽이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지구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대화할 수 있는 시대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라간의 장벽이나 경계가 허물어지고 지구 반대편의 소식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전지구적인 소통이 순간 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보화 시대가 주는 편리함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사람들을 알게 하고 관계를 맺게 합니다. 특히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해주는 소통의 도구로 예전에는 알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관계를 맺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계간의 벽들이 무너지고 자유로운 소통과 교통이 좋은 결과만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빠른 정보로 말미암아 불필요한 정보에 시달리는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매일 자고 나면 산더미 같이 쌓아 올려진 정보들을 소비하며 처리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허비하며 무엇이 자신에게 올바른 정보이며 꼭 필요한 정보인가를 찾기에 혼란스러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빠른 소통이 주는 또 다른 부작용은 개인간의 벽이 허물어져서 이제는 사생활이 침해되는 일들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엿보거나 자신을 과대 포장하여 보이려고 하는 거짓된 일들까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발생되는 문제는 서로 간의 삶을 공유함에서 발생되는 비교 의식입니다.

         타인의 삶이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SNS상에서 서로를 비교하며 때론 경쟁이 되어 더 좋게 포장된 삶을 보이려고 애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가져다 주는 문제는 모두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실시간으로 보여지는 타인의 행복한 모습에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게 되는 것은 불행이라는 것이 상대적이고 행복이라는 것 또한 상대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행복이나 불행은 자신의 마음이나 태도가 아닌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되는 동시에 이 사람은 평생 행복이라는 것을 얻을 수 없는 불행한 사람으로 인생을 마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항상 자신보다 더 좋은 환경이나 여건 속에서 더 많은 것들을 누리고 소유하며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것이 기준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내 기준이고 척도로 삼고 살아갑니다. 그래서는 항상 만족함이 없이 부족함을 느끼며 헐떡이며 살아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인간을 탐욕스럽게 만들고 세속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가치 기준 때문입니다. 마음에 평안이 없는 것도 만족함이 없는 것도 우리 안에 있는 비교 의식 때문입니다. 이러한 비교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바라는 보는 대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잠시 잠깐 이 땅에서 없어질 것들로 기쁨과 만족을 삼는 자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변치 않고 없어지지 않을 것들로 기쁨과 만족을 삼아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러기에 신자는 하나님 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아는 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 바라봄으로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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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 이어서 성경을 묵상하고 적용함에 있어서 신자가 빠질 수 있는 자기 오류 가운데 자기 합리화가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자기 합리화가 강하면 강할수록 치명적인 것은 자신에 대한 반성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며 그러므로 회개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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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하이델베르크 신앙 고백 4

    역사는 그 자체로 살아 있는 교육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는 역사의 실패를 자신의 반면교사로 삼고, 역사의 성공을 따라야 할 모범으로 본받아 자신의 삶을 유익하게 만드는 자입니다. 신앙 안에서도 역사는 후대에 많은 교...
    Date2017.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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