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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 가운데 마지막 네번째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을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죽음을 죽으신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우리의 죄가 연결되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그분의 죽음은 우리의 죄가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아 죽으신 것입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로써 인과 관계 안에 있기 때문인데 로마서 623절을 보면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죄의 삯은 즉 죄가 치루어야 할 대가는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죽음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고 있는 말씀들을 살펴볼 때에 더욱 분명해 지는데 인간의 죽음을 자연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고 형벌의 사건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죽음은 하나님의 선한 세계 속에 침입한 이질적인 요소이자, 인간을 위해 원래 의도된 일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창세기 217절을 보면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십니다. 만약 인간이 언젠가 죽을 존재로 창조되었고 또한 죽음이 인간 창조의 본질 속에 내재하고 있었다면 반드시 죽으리라는 경고와 형벌은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고와 형벌의 죽음이 즉각적인 죽음을 의미하지 않고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 즉 죽음이 인간의 한 요소로써 들어왔다는 것을 아담과 하와가 범죄후에 바로 죽지 않았음을 통하여 또한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분명하게 답변하고 있는 성경 구절은 로마서 512절입니다. 로마서 512절을 보면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된 것입니다. 즉 죽음은 인간 본래의 것이 아닌 이질적인 것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또한 로마서 514절을 보면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라고 하는데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않은 자들에게도 사망은 왕 노릇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담은 모든 인류의 대표자일 뿐만 아니라 모든 그의 후손들은 아담 안에서 죄의 부패함 가운데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죽음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게 되면 그분은 죄가 없기 때문에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그분에게는 죽음의 그림자 조차 있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은 아무도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빼앗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 복음 1018절에서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은 또한 죽음을 미워하셨으며 죽음에 대하여 분노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138절을 보면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라고 기록되었는데 여기서 비통이라는 헬라어 단어가 말이 씩씩거리며 거친 숨소리를 내는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예수님은 죽음에 대한 분노로 거친 숨을 내쉬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지배하는 죽음에 대하여 분노하셨으며 그것을 십자가를 통하여 벗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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