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2.10.19 14:12

신앙안의 상대주의

조회 수 56816

쉘 실버스타인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새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라 그래야 벌레를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새라면 일찍 일어나라 하지만 만일 당신이 벌레라면 아주 늦게 일어나야 하리라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아니면 늦게 일어나야 옳은 것일까? 하는 문제는 내가 누구인가에 따라 즉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생존을 위해 훨씬 유리합니다. 그러나 만약 벌레라면 일찍 일어나는 것은 곧 죽음을 앞당기는 것이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를 통하여 말하고자 하는 것은 모든 것은 상대적이라는 것입니다. 무엇이 옳은가 하는 것은 모두에게 분명한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상황이나 조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기에 절대적 진리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상대주의 라고 합니다. 상대주의에는 절대적 진리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상대주의는 오늘날 우리 문화 가운데 흐르는 기초 사상 가운데 하나입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모든 것이 상대적이기에 옳은 것입니다. 이 사상은 상대를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상대의 주장을 무시하지 않기 때문이며 나와 다른 생각을 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상대주의를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고 있으며 하나님 이외의 어떤 신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그 어떤 것으로도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죄를 없이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상대주의는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모두다 구원을 찾아가며 발견해가는 과정만 다를 뿐이지 결국에는 모든 것은 하나로 귀결된다고 말합니다. 기독교는 이런 논리에 결코 동조할 수 없습니다. 신앙의 방법이 다르고 신앙의 대상이 다르면 다른 것입니다.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오직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은 점점 참된 진리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절대적이며 불변하는 진리가 없이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는 상대주의가 교회 안에도 존재합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의 근거는 절대적 진리인 성경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자의 생활은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상대주의적 신앙을 가진 사람은 성경에 근거하지 않는 삶을 살수 있습니다. 성경이 그렇게 말한다 해도 나의 삶의 정황과 환경과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삽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신자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삶이 신앙적이라고 여긴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절대적인 진리에 근거하여야만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과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성경은 참고 사항일 뿐이지 목숨을 걸고 살아야 내야 할 참된 진리는 아닌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성경적이지 않다면 성경이 옳고 내가 잘못된 것이지 성경도 옳고 나도 옳은 것은 아닙니다. 성경적이지 않은 삶은 잘못된 것이지 옳은 것은 아닙니다. 비성경적인 삶을 살면서도 성경도 옳고 나도 옳고는 없습니다. 신자의 삶 즉 신앙 생활이란 유일한 진리인 성경으로 자신의 부족함을 고쳐나가며 바르게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신자에게는 성경 이외에 다른 진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오직 그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느냐 그렇지 않느냐만 있을 뿐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선한 천사들 1

    하나님의 행동들은 되는 대로 혹은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 우발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분의 본성으로 인해 정해진 방식으로 일하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기...
    Date2023.09.14 Category목회서신 Views10509
    Read More
  2. 생리학과 병리학

    우리가 알다시피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람의 귀한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의사는 병을 고치는 사람이기에 병의 원인이 되는 질병에 대하여 먼저 공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질병...
    Date2017.07.27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61
    Read More
  3. 새해에는

    한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과 인생을 좀더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하고자 함일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주어진 시간과 인생에 대한 계획과 목표를 세움은 더욱 필요한 ...
    Date2017.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8658
    Read More
  4. 새해 희망사항

    매년 새해가 되면 대부분의 매스컴에서 다루는 내용 가운데 빠지지 않는 것이 새해 결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 동안은 금연에 대한 결심이 높은 순위에 있기도 하였습니다. 개개인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결심을 하고 계획을 합니다. 그러나 마음 먹고 ...
    Date2021.12.27 Category목회서신 Views26012
    Read More
  5. 새일꾼반이 시작되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주 안에서 평안 하셨는지요? 이번 주간은 여러 가지 잊지 못할 일들로 채워져 가고 있습니다. 큰 비에 도로가 막히고 바람으로 나무가 뿌리 채 뽑혀져 오랜 시간 전기 없이 지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54511
    Read More
  6. 새사람 새 피조물이 되었다는 믜미

    성경은 신자를 새사람이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골로새서 3장 10절을 보면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라고 합니다. 뒤 따라오는 12절과 13절에서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
    Date2016.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0421
    Read More
  7. 삼위일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교리는 “종교적인 원리나 이치” 혹은 어떤 종교에서 “진리라고 규정한 신앙의 체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독교 교리란 성경의 진리를 체계화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삼위일체의 교리에 대해서...
    Date2014.07.02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99
    Read More
  8. 삼위 일체에 관하여 3

    이제 삼위 일체에 관한 마지막 내용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해 볼 주제는 삼위 하나님 즉 세 위격의 관계에 관한 내용에 대하여 입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대답은 그들이 영원히 공존하신다는 것입니다. 종속의 관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Date2023.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10890
    Read More
  9. 삼위 일체에 관하여 2

    둘째로 하나님은 가장 깊은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이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위격으로 존재하신다고 하는 성경의 진술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하나님은 본질에 있어서 하나이지만 세 위격이 있기 때문에 세...
    Date2023.07.19 Category목회서신 Views11182
    Read More
  10. 삼위 일체에 관하여 1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하나님에 대한 숭고한 교리 중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필수적이며, 가장 중요한 내용에 대한 것으로 바로 삼위 일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삼위 일체의 교리가 성경의 교리 중 가장 신비롭고 가장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은 의심의 여기...
    Date2023.07.11 Category목회서신 Views10125
    Read More
  11.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각박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전적 의미로 “인정이 없고 삭막하다”는 뜻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종종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감정적 소외감이 세상에서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성도들 가운데도 존재한다...
    Date2012.0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7028
    Read More
  12. 사람의 창조 7

    우리는 영혼의 기원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내용을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는 원죄의 교리를 다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어떻게 아담의 죄가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Date2024.05.14 Category목회서신 Views7155
    Read More
  13. 사람의 창조 6

    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각 개인의 영혼이 어디서 기원하였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또한 어떻게 해서 영혼이 우리의 일부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
    Date2024.05.09 Category목회서신 Views7172
    Read More
  14. 사람의 창조 5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이분설만 설득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을 보면 평강의 하나님이 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고...
    Date2024.05.02 Category목회서신 Views7362
    Read More
  15. 사람의 창조 4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사람의 창조된 사람의 구성적 본질에 대하여 입니다. 이에 대하여 두 자기 주요한 이론이 있는데 혼과 영이 하나인가 아니면 둘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이분설이나 또는 삼분설로 나뉘게 되는데 이분설은 사람은 ...
    Date2024.04.24 Category목회서신 Views7581
    Read More
  16. 사람의 창조 3

    유신론적 진화론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 동시에 진화론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순전히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서 사람이 자신들의 이론이 주장하는 방법대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어합니다. 유신...
    Date2024.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7775
    Read More
  17. 사람의 창조 2

    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의 창조에 대하여 믿지 않는 이들은 사람이 그저 동물에서 진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이 원숭이 같은 짐승에서 진화했거나 또는 원숭이 사람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려 나왔다고 믿습...
    Date2024.04.10 Category목회서신 Views7939
    Read More
  18. 사람의 창조 1

    오늘부터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성경의 가르침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특별히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 자신 및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진리를 아는 지식에 도달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
    Date2024.04.03 Category목회서신 Views8553
    Read More
  19. 사람은 배운 대로 살지 않고 살고 싶은 대로 산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세상은 점점 쉽고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변화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애를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반대급부로 오히려 느리게 살기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생겨나기...
    Date2022.12.07 Category목회서신 Views13845
    Read More
  20.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7

    하나님의 형상의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땅을 지배하는 일에도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땅에 대한 지배가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 지배를 통해 사람은 ...
    Date2024.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12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