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라는 이단으로 말미암아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들 또한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천지라는 이단이 특히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정통 교회를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타 종교인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 포섭 대상은 기존 교인들입니다.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신천지의 전략은 산 옮기기로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합니다. 산 옮기기란 기존의 교회를 신천지 교회를 바꾸는 것으로 이 전략을 위해 신천지의 추수꾼들은 의도적으로 한 명씩 전도되어 그 교회의 성도가 됩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교회 내에서 신뢰를 쌓은 후에 교회의 핵심 인물들에게 자신들의 교리를 주입함으로 신천지 교인들이 되게 합니다. 그 후에 세력이 확장이 되면 어떤 이유를 들어서건 담임 목사를 쫓아내도록 성도들을 선동하여 조종함으로 교회를 분열되게 하여 결국에는 교회를 접수하여 신천지 교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산 옮기기 전략입니다.

        신천지가 기존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이들의 성경 해석이 기존 교회를 바벨론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신천지의 교주인 이만희라는 사람은 스스로를 재림 주라고 칭합니다. 이만희가 만든 교리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계시록입니다. 그의 계시록에 대한 이해는 계시록의 예언이 자신을 통하여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이긴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계시록 12:5절에 등장하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고 말합니다. 이 구절에서 이 분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에도 그가 자신이라고 하며 자신을 보혜사라고 하여 성령 하나님이라고 칭합니다. 기존 성도들이 속기 쉬운 것은 그는 성경의 구약과 신약을 부인하거나 거부하지 않는 다는데 있습니다. 그들 또한 예수님을 믿습니다. 그들의 교리를 보면 구약은 오실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신약은 오신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만 보면 기존 교회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정말 다른 것은 이제 신약에서 말하고 있는 예수님께서 보내시기로 하신 보혜사가 누구인가 그리고 다시 오실 재림 주가 누구인가에 대하여 이만희는 자신이 바로 예수님께서 보내시기로 하신 말세에 재림 주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재림에 대한 예언을 자신에게 맞추어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만희의 이런 잘못된 성경 이해와 해석에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 하지 않고 받아 들이게 되는 것은 일반 성도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계시록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계시록을 영적으로 이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해석만이 옳다고 합니다. 그 주장의 배경은 예수님께서 마13:34절에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라는 말씀에 대하여 모든 성경은 비유로 되어 있다고 하며 비유는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안되기에 영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본문은 예수님께서 모든 말씀을 다 비유로 하셨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 보면 얼마나 그 주장이 허무맹랑한 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닌 일반적인 말로 제자들과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셨음을 성경의 수많은 구절들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은 천국을 이해시키시 위해서는 비유로 해야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모두가 비유로써 말씀하신 사실에서 이 의미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천국은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실 때까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성경에 대한 이해의 무지로 인해 자신을 사탄의 도구가 되게 하여 스스로 멸망의 길을 가며 또한 수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여 자신과 함께 사망의 길로 치닫게 하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