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조에는 어떤 신조가 있는가 하는 것과 신앙고백서는 어떤 것이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신조는 모든 기독교회가 고백하는 3가지 신조가 있습니다. 이것을 Ecumenical Creeds라고 말하는데요. 에큐메니칼이라는 말은 전 교회의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에큐메니칼이라는 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날 이 단어를 자유주의 신학, 즉 성경을 인간의 이성으로 이해되는 것만 받아드리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붙여지며, 이 단어가 연합, 하나됨을 의미하니까 좋은 말 같지만 종교 혼합주의 자들에게 붙여지는 명칭이기 때문에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신조들은 3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도신경(신조), 니케아 신경(신조), 아타나시우스 신경(신조)입니다. 이 세 가지 신조를 설명하자면 사도신조는 어거스틴에 의하면 사도들이 한 절씩 고백해서 만들어진 신조라는 전설이 있기도 합니다. 또 다른 견해는 사도들에 의해서 전해져 내려온 신앙을 후대가 요약하였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사도신조는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그리고 니케아 신조는 간단하게 말하면 삼위일체와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내용을 고백한 것이며, 아다나시우스 신조는 예수님의 인성과 성령님에 대한 내용을 고백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신앙고백서가 있는데, 신앙고백서는 많이 있습니다. 루터를 추종하는 루터파에 의해서 형성된 고백서들이 있고, 성공회가 형성한 고백서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많이 신앙고백서를 형성한 교회는 개혁파 교회, 개혁파 교단입니다. 프랑스 신앙고백서,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벨직 신앙고백서 등이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있고요. 그리고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서가 있습니다.

        신조라는 말이 영어로 Creed라는 단어인데요. 그런데 이 말의 어원이 Credo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크레도라는 말의 의미는 “나는 믿는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신자는 신조로써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신자는 신앙고백서를 배움으로 인하여 내가 믿는 신앙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 고백서 즉 교리문답을 배워야 하는 구체적인 내용은 첫째로 우리는 교리문답 교육을 통하여 먼저 우리와 틀린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와 틀린 것들이 있습니다. 즉 사이비 기독교, 이단, 그리고 다른 종교들이 무엇이 틀린 것인가를 우리는 교리문답 교육을 통하여 알게 됩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교리문답 교육을 통하여 우리와 다른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이 다른 것이라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이비 기독교, 이단, 다른 종교에 대한 것은 아닙니다. 같은 기독교를 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어떻게 볼 것이냐? 하나님의 속성을 어떻게 볼 것이냐? 구원이 무엇이고, 구원을 어떻게 받게 되느냐? 성령님은 어떤 분이고, 어떻게 일하시는 분이냐? 재림은 어떻게 이루어지느냐? 등에 관한 것들이 같은 기독교 내에서 의견이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다른 겁니다. 결론적으로 교리문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신앙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우리가 믿는 신앙이 어떤 신앙인지를 알기 위하여 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