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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3.22 13:09

신앙은 기초가 중요합니다.

조회 수 49926

온갖 나무와 꽃들로부터 쏟아지는 꽃가루에 눈과 코가 수난을 당하는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순이란 10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4순이란 40일을 가리킵니다. 이 기간은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회개와 경건으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재정된 기독교 절기 입니다. 또한 이제 곧 고난 주간과 부활절이 다가옵니다. 매년 마다 다가오는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열린 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생각하며 지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앙 생활이 오래되면 될 수록 새로움 보다는 익숙함과 노련함 그리고 무감각함과 형식주의가 자리잡기 마련인데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매일 매일 경건하게 말씀과 더불어 사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특정한 날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이런 절기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증진과 믿음의 진보를 위해서 입니다. 우리는 지금 매주 마다 십자가에 관한 설교를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는 지루하고 관심이 없을 수 있으나 십자가는 신앙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입니다. 이것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 기독교인이라 할 수 없을 만큼입니다. 올해 들어서 여러분들에게 전한 설교의 대부분은 신자가 기본으로 알아야 될 교리의 기초적인 부분들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약점을 꼽으라면 성경에 대하여 많이 모른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앙의 기초와 근본이 되는 교리와 기본적인 성경 지식의 결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듣기는 많이 듣고 아는 것이 많은 것 같으나 실상은 기초가 부실해서 쉽게 허물어질 집을 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가 중요하다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신앙도 결코 예외는 아닙니다.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말씀이 세워지지 않으면 잡다한 성경 지식에만 능통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성경을 많이 알고 있는 듯이 스스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에 대하여 몇 마디만 나누다 보면 금방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신앙의 기초를 세우려 합니다. 어떤 유혹과 거짓에도 속지 않을 성경 말씀에 근거한 확신한 기초를 쌓고 싶습니다. 말씀에 기초를 쌓는 것은 마치 우물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우물을 파는 과정은 힘이 들고 어렵지만 땅에서 물이 터져 나오면 생수를 얻을 수 있듯이 말씀의 기초를 든든히 하면 언젠가 여러분 안에 주님이 주시는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리라 믿습니다. 또한 여러분 스스로 말씀에 기초를 쌓는 다는 것은 남에 의해 주어지는 물이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 말씀 속에서 길어 올리는 생수를 마실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스스로 말씀으로부터 오는 생수를 길어 올리실 때까지 말씀의 기초를 쌓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저도 여러분들을 힘써 도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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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hong 2012.03.27 08:20
    생수! 말만 들어도 갈증이 가시고 오늘 같은날은 더욱더 시원함을 느끼네요!!!!
    열린교회 성도님들 모두 말씀안에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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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호목사 2012.03.30 07:57
    집사님도 그곳에서 매일 생수를 마시고 계시죠? ㅎㅎ

목 회 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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