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4.11.25 10:40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1

조회 수 40594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지적 호기심으로 성경을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가지는 문제는 지적 자기 자랑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남을 비난하며 판단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신자나 신앙에 대하여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많은 경우 성경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며 정죄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음을 봅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과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신 목적은 듣고 읽는 자, 그 스스로가 어떻게 그 말씀에 반응 할 것인가를 묻고 있는 것이지 타인을 판단하거나 비난하거나 비판하라고 주신 것은 아닙니다. 신자가 성경을 대하는 바른 자세는 두려움과 그에 따른 경외심입니다. 첫째는 우리에게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그분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 스스로를 드러내셨기 때문에 우리는 경외심과 두려움을 가지고 대하여야 합니다. 셋째는 성경은 우리 보다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다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론 우리의 이성과 지혜의 한계로 인해 완전히 알 수 없기에 우리는 겸손해야 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또한 성경의 저자인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합니다. 넷째는 말씀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알리신 목적이 우리로 창조주이신 그분을 예배하며 섬기게 하려 함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가 두려움과 그에 따른 경외심이라고 할 때 이것이 내포하는 또 다른 의미는 첫째로는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내려 놓겠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읽는데 있어서 우리의 가장 큰 적은 개인적 경험과 지식인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생을 살면서 얻게 되는 경험과 지식의 대부분은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는 타락한 인간들이 자신들의 유익을 위하여 세우고 만들어가는 문화입니다. 이 문화는 절대적으로 세속주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문화 속에서 우리는 그것들을 배우고 익혀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사고와 이해는 인본주의적 그리고 세속주의적 생각으로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그 가운데 축적된 우리의 대부분의 경험과 지식은 반성경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자세는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에 대한 이해입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간의 죄인됨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성경을 읽게 되면 하나님을 왜곡되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눈먼 어떤 사람은 구약의 하나님을 폭력적 하나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신자들 가운데서도 종종 이러 이러한 하나님이라면 나는 믿지 않게 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들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을 자신의 지식과 경험으로 거부하며 자신이 원하는 가치와 기준에 적합한 하나님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는 내가 이해하는 하나님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이것이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바른 자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돈 휴대할 수 있는 권력

    세상 사람들이 흔희 하는 말 가운데 세상에 돈을 싫어 하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그 만큼 돈이란 모든 사람들이 소유하고 싶어하고 어떻게 해서든지 더 많이 얻으려 애쓰는 것 중에 최고로 여기는 것이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좋아하고 더 많이...
    Date2015.0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0843
    Read More
  2. 성탄절을 맞이하며

    지금은 점차 한국 교회에서도 없어지고 있고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는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든 12월 24일 늦은 밤이 되면 하던 새벽 송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그 유래를 찾아 보니 일반적인 견해가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
    Date2014.1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40790
    Read More
  3. 죄가 싸우는 방식

    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죄는 어떠한 방식으로 싸움을 하며 승리를 얻으려 하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죄의 싸움의 방식은 사람들이 싸울 때처럼 완력과 폭력을 행사합니다. 죄는 열심과 힘을 가지고 제안들을 주장하고 강조하고 강...
    Date2017.05.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0695
    Read More
  4. 하나님의 영광

    11세기에 살았던 피보나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의 탁월한 수학자로써 그가 쓴 책이 있는데 그 책의 이름이 산반서라는 책입니다. 그 책에서 그는 사람들이 피보나치 수열이라고 부르는 수의 배열 방식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그가 제시한 수의...
    Date2019.09.27 Category목회서신 Views40682
    Read More
  5.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죄와 관련되어 성경은 신자가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은 신자가 더 이상 죄의 종이 되어 영속적 지배 가운데서 벗어났다는 사실을 말해 주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 3:9절에서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
    Date2016.1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0659
    Read More
  6.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1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지적 호기심으로 성경을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가지는 문제는 지적 자기 자랑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남을 비난하며 판단하는 도구로 ...
    Date2014.11.25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94
    Read More
  7. 죄는 적의이다

    지금까지 죄에 대하여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죄의 구체적인 행위와 활동들에게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죄를 세력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죄는 인간의 마음에 자리 잡으면서 그 힘과 능력으로 인간을 통제하고 활동을 지배하기 때문입...
    Date2017.03.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92
    Read More
  8. 죄가 지배하지 못하게 하는 일

       로마서 6장 1절을 보면 바울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런즉 이라는 말과 그 다음의 내용은 앞서 말한 바울의 진술을 듣고 있던 자들이 가지게 되는 귀결로써 그렇다면 당...
    Date2016.06.16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47
    Read More
  9. 당신은 왜 예수를 믿습니까?

    당신은 왜 예수를 믿습니까? 라는 질문은 다른 말로 당신에게 예수님이 왜 필요하십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나는 왜 예수를 필요로 하며 왜 믿고 있는가?는 어찌 보면 크리스천들에게 가장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질문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초적이고 기...
    Date2015.10.16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41
    Read More
  10. 죄와의 싸움의 필요성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의 형편을 알고 나의 형편을 알면 항상 승리할 수 있다는 손자병법에서 나온 말입니다. 신자가 온전하며 거룩함으로 날마다 성숙하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알아야 하는 필수적인 것은 죄의...
    Date2016.1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27
    Read More
  11. 유월절과 십자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하시며 떡과 포도주를 통하여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단지 떡과 포도주를 통하여서만 그 의미가 드러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던...
    Date2020.0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0522
    Read More
  12. 하나님에 대한 반감

    전도서 5:1절을 보면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라고 합니다. 이 의미는 ‘너는 영적 의무를 이행하고, 하나님과의 교제를 계속할 마음이 있느냐? 그러면 네 자신을 돌아보고 네 정서를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서가 네가 가까이...
    Date2017.04.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0493
    Read More
  13. 변화되었습니다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

    우리는 종종 예수 믿고 변화되었다 라는 말들을 듣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변화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 변화가 확실하고 분명한 것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고 변화 되었다라고 하면서 그 변화를 느낄 수 있...
    Date2016.07.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0407
    Read More
  14.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기아란 영양 섭취가 극도로 부족한 심각한 형태의 영양실조를 말합니다. 인간의 경우에는 1~2달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기아는 장기의 파괴와 사망을 일으키며, 죽지 않아도 몸이 약해지거나 신체 혹은 정신 장애인이 되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살아야 합니다. ...
    Date2017.08.18 Category목회서신 Views40344
    Read More
  15. 죄의 속임 3

    죄는 속임이라는 방식을 통하여 역사하는데 죄가 속임이라는 수단과 방식에는 몇 단계의 과정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14과 15절을 보면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
    Date2017.09.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0332
    Read More
  16.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2

    지난 시간에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는 두려움과 겸손과 경외심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을 대할 때 특히 이러한 자세를 요하는 이유는 어떤 말씀들은 우리의 지성과 이성을 뛰어넘거나 혹은 인식 조차 할 수 없는 진리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
    Date2014.12.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0308
    Read More
  17. 반감의 활동

    마음을 통하여 역사하는 죄의 활동인 반감이 신자 안에서 크게 역사 할 때에 신자가 얻게 되는 피해와 상황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를 살펴보면 먼저 기도를 소홀히 하면 영혼이 큰 어려움 가운데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영혼은 기도에 전념하지 않고 ...
    Date2017.04.13 Category목회서신 Views40275
    Read More
  18. 제1기 사역자 반을 마치며

    몇 주전 한국으로 돌아간 후배 목사님과 연락을 주고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학교 후배에다 유학생활을 함께 하였고 7년 동안 근처에 살며 자주 만났었기 때문에 친 동생처럼 여기는 목사님입니다. 서로의 근황에 대하여 궁금해 하며 안부를 묻고 현재의 사역...
    Date2015.04.11 Category목회서신 Views40271
    Read More
  19. 죄의 자리 마음

    성경이 인간의 마음이 타락으로 인해 심히 부패하여 죄의 자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모든 죄악의 뿌리와 발생과 준동은 마음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5절에서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할...
    Date2017.01.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0239
    Read More
  20. 구원의 확신이 없을 때

    1962년 대구에서 기독교 복음 침례회라는 교파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 교파는 그 후에 한국 교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급기야는 2014년 4월 16일에 발생한 세월호 침몰과도 연관이 되어 세상을 떠들썩 하게 하였습니다. 기독교 복음 침례회라는 것이 권신찬 ...
    Date2017.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4023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