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03.05 11:34

십자가의 고통 3

조회 수 37002

성경에 나타난 잔에 대한 말씀 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불순종하는 그의 백성에게만 내려진 것이 아닙니다. 시편 758절을 보면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는데 이 잔을 하나님께서는 땅의 모든 악인에게 기울여 마시게 하시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잔은 하나님의 죄인을 향한 진노가 가득 담긴 진노의 잔이기 때문에 진노를 그들에게 쏟아 부으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서 25:15절을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손에 있는 진노의 술잔을 받아 모든 나라고 마시게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18절을 보면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그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함이 오늘과 같으니라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과 그 왕들과 고관들로 마시게 하였더니 그들이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하였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여호와의 잔에 담긴 것이며 잔을 마시는 자들이 당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동일한 상징이 계시록에서도 기록되어 있는데 계시록 14:10-11절을 보면 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담은 진노의 잔을 바벨론에게 마시게 하는데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게 됩니다. 이 고난은 멈추지고 않고 세세토록 지속되며 밤낮 쉼을 얻지 못하게 되는 고난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잔에 대한 상징들을 알고 계셨으며 지금 자신 앞에 놓인 그 잔이 악인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진노의 술로 채워져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이 잔을 마시기를 머뭇거리며 두려워하며 공포와 낙심의 마음을 가지게 되셨는가를 생각할 때에 그가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들의 죄를 담당하실 때에 그는 죄인과 같이 되어야 되셨으며, 그의 무죄한 영혼은 인간의 죄에 접촉되는 것을 회피하고자 멈칫거렸던 것입니다. 더욱 큰 고통은 죄에 대한 심판이 가져다 줄 자기 아버지로부터의 소외의 경험에 대하여 그는 두려움을 느끼고 뒤로 물러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한번도 성부 하나님과 분리된 적이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죄인들의 죄가 그분 위에 쏟아 부어질 때에 성부하나님은 예수님을 외면하셨으며 예수님께서는 성부 하나님과 분리되셨으며 부재를 경험하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라는 외침을 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예수님은 단 한 순간도 저항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무서운 흑암이 주님의 영혼을 삼킴에 따라서 그분의 눈이 흐려졌을 것이 분명하지만 그러나 주님의 의지는 여전히 하나님께 복종하고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주님은 그의 기도에서 내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하셨다가 끝날 때에는 언제나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라는 말로 끝 맺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4

    오늘 생각해 보길 원하는 내용은 우리의 기도는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것입니다. 기도 하라는 말은 많이 듣지만 정작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은 가르쳐지지 않기에 잘못된 기도의 방식 즉 자신들이 옳다고 또는 본성이 이끄는 대로...
    Date2018.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34
    Read More
  2.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9

    우리가 기도에 대하여 주의하며 조심해야 하는 것은 주님의 임재 가운데 그리고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직통 계시를 받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령께서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라고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는 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
    Date2018.02.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75
    Read More
  3. 십자가의 고통 9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의 잔을 좀더 분명하고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십자가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숨을 거두시기 전 오후 3시 경에 어둠 속에서 아람 방언을 사용해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
    Date2020.04.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85
    Read More
  4.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6

    그럼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가 머리를 숙이고 겸손함으로 그리고 그분의 위엄 앞에 스스로를 겸비하여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위해 구하여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살펴봅시다. 마태복음 6장 11절부터 13절 상반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마 6:11-...
    Date2018.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96
    Read More
  5.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5

    우리가 기도할 때에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 앞에 요구하는 자세로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태도는 주님의 임재 가운데 드려지게 되면 자연히 스스로를 낮추게 되며 겸손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기도자들이 두 손을 들거나 또는 ...
    Date2018.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03
    Read More
  6. 성경은 운명론을 지지 하는가

    오늘 함께 생각해보려는 것은 기독교는 운명론을 주장하며 믿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성경은 운명론을 지지하는가? 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많은 기독교인들 중에 우리의 운명이 정해져 있고 우리는 정해진 운명에 따라 살아가고 있다고 ...
    Date2019.08.22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93
    Read More
  7. 십자가 8 십자가에 대한 이해 2

    그리스도께서 왜 죽으셨는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성경이 말하고 있는 구체적인 증언들에 대하여 살펴보고 정리하고자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항상 두 가지 면에서 함께 살펴보아야 하는데 인간적인 차원에서...
    Date2019.11.2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51
    Read More
  8.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8

    성령이 인도하시는 참된 기도는 자신의 문제를 풀어 놓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집중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하나님을 집중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그의 마음이 모아지게 됩니다. 성경의 모든 기도자의 기도가 그러하였으며...
    Date2018.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776
    Read More
  9.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3

    죄가 지성이 영혼을 지키기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도구의 두번째를 보면 죄는 부지중에 침투하여 지성이 의무를 감당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것은 죄가 유혹과 결탁을 하는 경우입니다. 지성이 미쳐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죄는 ...
    Date2018.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11
    Read More
  10. 성경이 말하는 시험이란 5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시험에 대하여 생각해 볼 때에 근거가 되고 기초가 되는 성경 구절이 있는데 바로 마태복음 26장 41절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라고 말씀하십...
    Date2019.02.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14
    Read More
  11. 죄가 정서를 미혹함1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는 신자의 지성만을 노리며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죄는 신자 안의 전 인격에 역사하며 그렇기에 지성 뿐만 아니라 정서 또한 죄의 주된 공격과 무너뜨림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죄는 신자의 정서에 어떻게 역사하는...
    Date2018.07.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19
    Read More
  12.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5

    죄가 지성을 속이며 공격하는 이유에 대하여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영혼에 대한 지성의 중요한 위치와 역할 때문입니다. 첫째로는 지성 곧 생각의 중요성과 심각성으로 생각이 죄에 의해 속여지면 더럽혀지고 약화됩니다. 더럽혀진다는 것은 하나님을 생각...
    Date2018.04.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24
    Read More
  13. 십자가와 죄 2

    성경이 죄를 설명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기준을 세우셨는데 그것이 바로 도덕법으로 이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표현한 것이며, 이것이 하나님의 성품이라는 것은 하나님 자신의 존재의 법칙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만의 법칙이 아니라 모든 피조물...
    Date2020.05.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66
    Read More
  14.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1

    지성이 죄로부터 영혼을 지키기 위한 책임과 의무 가운데 네 번째는 그리스도의 피와 중보를 깊이 이해하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4-15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
    Date2018.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91
    Read More
  15. 공적 시험과 개인적 시험 1

    시험에는 공적 시험과 개인적 시험이 있습니다. 먼저 공적 시험을 살펴보면 요한 계시록 3장 10절을 보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라고 ...
    Date2019.05.09 Category목회서신 Views36892
    Read More
  16. 죄가 정서를 미혹함3

    죄가 속임을 통해서 정서를 미혹할 때에 사용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죄는 항상 죄가 일으키는 위험을 숨김으로 정서를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신자들이 일반적으로 동의하거나 아무...
    Date2018.07.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08
    Read More
  17. 십자가의 고통 1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심을 생각할 때에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커다란 교훈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죄는 지극히 무서운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미 앞서 누가 예수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Date2020.05.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11
    Read More
  18. 십자가 14 십자가와 최후의 만찬 3

    마지막 만찬이 주는 세 개의 교훈 중에 두번째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둘째는 예수님께서는 그의 죽음의 목적에 관하여 가르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서 몇 개의 성경 구절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누가복음 22...
    Date2020.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49
    Read More
  19.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2

    죄가 지성이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막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몇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죄가 속임을 통해 지성이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이끌기 위한 방법은 영적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에는 네 가지 사실이 포함되는데 첫째는 부주의를 일...
    Date2018.06.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6993
    Read More
  20. 십자가의 고통 3

    성경에 나타난 잔에 대한 말씀 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은 불순종하는 그의 백성에게만 내려진 것이 아닙니다. 시편 75편 8절을 보면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Date2020.03.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00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