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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4.06.27 13:00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 5

조회 수 1192

오늘부터는 사람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에 대하여 좀더 자세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초에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심을 받았다고 할 때에 하나님의 형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형상은 분명 우리의 혼 또는 영, 즉 우리의 영적 본성 또는 우리의 영성을 말합니다. 또는 우리의 불가시성이라는 개념으로서 이 용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는 서로에게 주목할 때 어떤 의미에서는 서로 보고 있는 것이지만 또다른 의미에서는 보고 있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어떤 사람의 본질적 자아를 보지 못하며, 우리 자신의 본질적 자아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말로 우리 자신을 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본성과 인격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내가 아닌 누군가를 볼 때에 이것은 발현된 모습을 보는 것이지 진정 그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과 닮았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십니다. 요한복음 118절을 보면 [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본래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은 분이십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혼이나 영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우리는 불멸의 존재이기도 합니다. 처음 창조되었을 때 아담과 하와는 죽음의 지배를 받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에 딸 하나님은 죽음의 지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영혼의 능력과 기능들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하나님의 형상의 부분입니다. 우리는 이성적이고 도덕적 존재이며, 지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고할 수 있고, 의지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바로 영혼의 능력들로 사람이 추론하고 생각하고, 분석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은 하나님 안에 영원토록 존재하는 동일한 능력의 반영입니다. 이런 것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사람만의 독특한 능력입니다.

        사람은 또한 자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의식합니다. 이 도한 하나님의 성품임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자의식과 자각, 자아를 버리지 못하는 특성 등도 역시 하나님의 형상의 일부분입니다. 또한 강조할 수 있는 것은 사람에게 스스로를 성찰하고 분석할 능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때에는 이러한 성찰이나 분석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스스로 자아를 벗어날 수 없고 자신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석하는 일을 멈출 수 없는데 이는 타락이 인간에게 가져다 준 저주의 일부분 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의 세번째 특징은 지식과 의와 거룩함 안에서 스스로를 드러내는 지적 도덕적 온전함입니다. 사람은 지적인 면도 도덕적인 면에서도 거짓된 것이나 불완전함, 잘못된 것이 하나도 없이 온전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사람에게는 고결함과 진리가 있었습니다. 그의 본성은 균형 잡혀 있었고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도덕적으로 그리고 지적으로 온전했으며,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었습니다.

 

 

 

 


목 회 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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