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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11.16 11:57

십자가와 자기 이해 16

조회 수 26466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십자가 아래에서 살아 가는 성도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십자가로 구속 받은 자들은 새 사람이 되었으며, 새 사람은 새로운 삶의 방식과 방법으로 생각하여야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한 것들 가운데 오늘 살펴볼 십자가 아래의 삶에서 요구되는 것은 악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비록 신자가 되어 새 사람이 되고 새로운 삶을 살려고 하지만 내 주변의 현실과 상황은 전혀 변화되지 않은 예전의 나와 같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으며, 불의와 악으로 가득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현실에서 맞닥트리고 있는 그리스도의 문제들에 대하여 가르침을 주고 있는데 첫째는 우리는 우리를 핍박하는 자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둘째는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셋째는 우리와의 관계에 있어서 원수라고 여겨질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질문들에 대한 답들을 성경을 통하여 하나씩 살펴보며 해답을 얻으려 합니다. 먼저 첫째는 로마서 129절을 통한 교훈입니다. 129절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이 구절에서의 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막을 미워하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을 자세히 보면 어색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사랑과 미움이 공존하는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동시에 미움을 말하는 것은 이율배반처럼 여겨집니다. 사랑한다면 미움을 버려야 하는 것이고, 미움이란 사랑을 포기하는 것이어야만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라 여겨지지만 성경은 사랑한다는 것이 미워한다는 것을 포함하는 사랑이라고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9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 거짓 즉 위선이 없을 때에 그것은 언제나 도덕적으로 분별력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도덕적으로 옳은 것이어야 하며, 의로움이 함께 내포되어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사랑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성품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거룩한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즉 악과 공존하거나, 악을 인정하건, 악을 사랑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들은 사랑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악을 사랑하거나, 악을 포용하거나, 용인하거나, 미움을 거두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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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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