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아래에서 살아 가는 성도들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셋째는 로마서 12:21절의 말씀을 통한 교훈인데 롬12:21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앞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은 악을 미워해야 한다는 것을 살펴보았고, 둘째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 또한 성경이 가르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훨씬 더 좋고, 온전한 것을 가르치는데 바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실제적으로 악에게 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며, 어떻게 악을 이기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바울은 로마서 12장 14절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데 롬12:14절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박해하는 자 즉 나에게 악을 행하는 자에게 대하여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산상수훈에서 보다 자세하게 설명되고 있는데 누가복음 6:27-28절을 보면 [눅 6:27-28]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악에게 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선대하는 것이 악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하는 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악을 미워하셨으며, 악을 악으로 갚지 않으시고,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악에 대하여 저주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악을 선으로 이기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우리 또한 악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악을 이기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세상의 모든 악의 총계는 낮아지며, 오히려 악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하여 세상의 악을 약화시키며, 악을 대항하시며, 악을 소멸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날에 주님께서 세상에 오시는 날에는 완전히 모든 악을 땅에서 제하시며,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악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성경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으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으로 그리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으로 악에 대한 것이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은 또 다른 가르침을 말씀하고 있는데 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악에 대하여 이렇게 행하는 것이 옳으며 반드시 이렇게 대하여야 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성경은 악은 반드시 처벌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