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8.11.29 04:27

율법과 죄의 관계 1

조회 수 37741

죄는 어떻게 발견되고, 어떻게 알려지게 되며, 어떻게 드러나게 되는 것일까? 죄의 좌소(앉아 있는 자리)는 마음입니다. 죄가 마음에 자리를 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자연인 즉 거듭나지 않은 이들은 죄를 발견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인지할 수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는 이미 그의 마음을 사로잡아 함께 연합된 관계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하거나 인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죄를 발견하거나 자신이 큰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종종 죄에 대하여 사람들은 격언처럼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고는 죄와 사람 자체를 분리해서 죄의 결과가 잘못되었을 뿐이지 모든 사람 자체는 선하다는 생각을 전제하고 있는데 성경은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죄는 이미 인간 안에 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죄의 결과로 들어난 악은 그 인간의 마음 안에 존재하던 것이 밖으로 들어나 행동으로 결과를 만들어낸 것일 뿐입니다.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정말 모릅니다. 자신 안에 얼마나 무서운 존재가 있는지를 모르며 죽을 때까지 끊임 없이 싸우며 대적해야 할 원수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간이 거듭나기 전까지는 자신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을 원수로 삼고 오히려 자신과 자신의 영혼을 영원한 멸망의 길로 이끄는 죄에 동조하며 사랑하며 순종하며 기쁨으로 따르는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 없는 어리석음이며 미련함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성령을 통하여 중생을 하게 되면 그때로부터 그는 자신 안에 원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인식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 존재인가를 알게 되어 비통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죄를 발견하며 죄를 인지하게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죄는 영혼 속에서 육체 속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바이러스는 알려지거나 느껴지지 않고 온몸에 병을 퍼지게 하는 유력한 원인이 되는데 죄 역시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죄의 교리에 대해 배웠지만 죄의 힘에 대해서는 무지한데 죄가 얼마나 치명적인 원수인지 생각조차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이 원수를 찾아냅니다. 하나님의 법은 영혼 속에 이런 반역자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영혼에게 알려 줍니다. 로마서 7 7절을 보면 바울은 율법의 기능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 라고 합니다. 여기서 바울이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다는 말은 충분히, 분명히, 명백히 알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무엇이 죄이며, 죄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고 깨닫고 인식하게 합니다. 반대로 율법을 깊이 이해하면 할 수록 그는 죄에 대하여 깊이 깨달으며 인식하며 경계심을 가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는 이들이 결코 죄와 싸울 수 없으며 거룩하며 순결할 수 업는 이유는 하나님 법 자체를 지키지 않음도 있지만 그 안에 하나님을 법에 대항하는 죄로 인하여 경건과 거룩한 삶을 살 수가 없으며 죄에 무지하여 죄와 싸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율법은 죄를 발견하고 깨닫는 도구이기에 율법을 깊이 깨닫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

    죄의 행위와 활동에서 죄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역사하는 방법은 지성을 공격하는 것이며 그것을 지성을 속이는 것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의 지속적이며 집요한 공격에 대하여 방어하며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성이 반드시 해야 할 의무와 책임들이 ...
    Date2017.11.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7737
    Read More
  2. 죄의 효능 4

    죄는 신자들 안에서 경향성을 만듭니다. 경향성이란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쪽으로 기울임 가리키는데 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울어진 쪽으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할 때...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707
    Read More
  3. 465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7

    시험을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 지침 가운데 요한 계시록 3장 10절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신자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혼을 보호하는 방법임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의 인내의 말씀을 지키는 것 속...
    Date2019.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85
    Read More
  4.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4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에서 오늘은 실제로 죄를 범해서 죄를 낳게 되는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죄가 어떻게 잉태되는가를 생각해 볼 때에 죄의 잉태는 의지가 죄에 대해 동의할 때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죄를 낳는 것은 실제로 죄를 범하는 행위...
    Date2018.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80
    Read More
  5. 십자가 10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 대한 네 개의 일반적 내용들 2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 세번째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은사를 우리로 하여금 받지 못하도록 막는 장애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은사가 우...
    Date2019.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61
    Read More
  6.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4

    이제껏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를 살펴보았는데 여기에 덧붙일 것은 죄는 지성이 죄에 대한 의무들인 묵상과 기도 등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생각을 끌어 당기기 위해 다양한 속임의 수단들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묵상과 기도의 유익에 대...
    Date2017.1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00
    Read More
  7.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6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마음 안에 잉태된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죄인들의 의지 속에 직접 역사하심으로 죄를 억제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죄인들 안에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 사역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
    Date2018.08.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556
    Read More
  8.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5

    기도 하지 않는 이들의 이유는 첫 째는 기도의 능력이나 효용성에 대하여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경이 약속한 기도의 능력을 믿는 다면 절대로 기도를 포기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기도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과...
    Date2018.01.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7544
    Read More
  9. 십자가 12 십자가와 최후의 만찬 1

    성경에 기록된 십자가에 대한 기록과 내용을 추적하다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하였던 최후의 만찬 또한 십자가와 관련이 되어 있으며 중요한 메시지가 전달되고 설명되는 시간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최후의 만찬은 주님께서 죽으시...
    Date2019.12.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7528
    Read More
  10. 십자가 15 십자가와 최후의 만찬 4

    마지막 만찬이 주는 세번째 교훈에 대하여 살펴볼 것인데 세번째는 예수님의 죽으심을 각자가 개인적으로 소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찬의 진행 과정을 살펴보면 예수님께서 전체를 진행하시며 이끄시는 것으로 보이지...
    Date2020.0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7517
    Read More
  11. 십자가와 죄 3

    성경이 말하는 죄의 기준으로 볼 때에 우리가 범하는 각각의 죄는 하나님에 대한 적대적 감정, 즉 적의를 품은 반항이며, 대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나면 우리는 다윗이 시편 51편 4절에서 고백한 것처럼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Date2020.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33
    Read More
  12. 죄의 효능 5

    죄가 신자들에게 작용하여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두 번째는 죄는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역사합니다. 영혼의 틀이란 온전한 영혼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죄는 영혼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감사하며 순종하게 만드는 사실들...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30
    Read More
  13.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11

    주님의 임재나 성령 안에서 기도할 때에 우리가 그러한 기도를 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어떻게 깨닫고 확신할 수 있는가는 기도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영광스러움과 거룩하심에 심취되며 바라보며 기뻐하며 사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나라와 그의 뜻...
    Date2018.03.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23
    Read More
  14.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1

    죄는 인간의 마음에서 지성을 속이고 정서를 속이며 또한 의지를 속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하게 되면 의지는 죄를 잉태하게 됩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을 보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고 기록...
    Date2018.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423
    Read More
  15.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4

    죄가 지성이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막는 수단의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성이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죄는 신자의 삶에 영적으로 게으르게 함으로 말미암아 지성을 끌어 내려 자신의 영혼을 위한 최선의 방비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Date2018.06.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90
    Read More
  16. 구약의 희생 제물 속에 예표된 십자가 1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십자가에 대한 내용은 구약의 희생 제물 속에서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 되어지게 될 내용들이 어떻게 예표되고 있으며, 그것들이 명확하게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성취되어진 것들의 경우 구약의 ...
    Date2020.08.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84
    Read More
  17.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2

    때론 잘못된 가르침이나 교훈과 권면으로 인해 가장 중요하며, 가장 유익하며, 가장 복된 일이 무시되고, 멸시되기도 합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기도하라는 말이 신자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때론 많은 경우 의미 없고, 무...
    Date2017.12.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78
    Read More
  18. 십자가와 최후의 만찬 2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한 최후의 만찬에는 여러 가지 보편적인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에 중요한 세 가지 교훈을 살펴볼 것인데 이 부분은 특별히 예수님께서 의도적으로 나타내시며 교훈 하셨던 중요한 내용들입니다. 그 첫번째 교훈은 예수님의 죽음...
    Date2019.1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72
    Read More
  19. 율법과 죄의 관계 2

    죄를 발견하고 깨닫게 하는 것은 율법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은 율법이 죄의 치명적인 성격을 드러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7장 13절을 보면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
    Date2019.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63
    Read More
  20.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2

    우리는 지금 죄를 대적하며 죄의 힘과 능력을 제어하며 활동을 무력화 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안에 내재하는 죄를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을 주셨습니다. 그 수단은 묵상과 기도인데 이 둘은 죄를 파괴하는데 적합...
    Date2017.1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3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