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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02.28 10:49

십자가의 고통 2

조회 수 39765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주님은 요한복음 1811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잔이 의미하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임은 더욱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실 때에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는 청원을 하심으로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음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 잔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며 왜 주님께서는 이 잔을 마시지 않고 지나가시기를 기도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난의 잔의 의미는 십자가를 지실 때에 당하게 되실 육체적 고통으로 채찍과 십자가에 달리심과 자기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부인하고, 버린다는 정신적 괴로움과 자기 대적들의 모욕과 학대, 이런 것들이 고난의 잔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이 예수님께서 그토록 지나기를 원했으며 마시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잔의 의미라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살아온 삶의 방식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고통이나, 모욕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고난의 잔의 내용이라면 예수님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과 명령들과 가르침들은 거짓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모욕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으며, 핍박과 박해를 당할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으며, 고난 당하는 것과 미움을 받는 것을 마땅히 여기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육체의 고난과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고자 하셨다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 놓았던 사도들과 그 후에 주를 믿는 믿음을 위해 죽은 모든 순교자들보다 못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기 위하여 멈칫하시거나 또는 이 잔이 지나가시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 잔은 성경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잔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잔은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진다는 영적인 고뇌이며, 그 죄 위에 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뎌야 한다는 영적 고통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구약을 통하여 입증이 되는데 아버지께서 주신 이 잔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여호와의 잔으로 이 잔에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겨져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기 2120절을 보면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악인에게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에스겔서를 통하여 더욱 명확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는데 에스겔서 23:32-34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네 형의 잔을 네가 마시고 코웃음과 조롱을 당하리라 네가 네 형 사마리아의 잔 곧 놀람과 패망의 잔에 넘치게 취하고 근심할지라 네가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각을 씹으며 네 유방을 꼬집을 것은 내가 이렇게 말하였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에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잔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것은 놀람과 패망의 잔이며 근심하게 하는 잔입니다. 이 잔은 악인들에게 마시게 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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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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