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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5.06 02:29

성경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11

조회 수 44030

오늘은 말씀을 묵상하는 자가 지녀야 할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묵상하는 자의 마음 가짐이 어떠한 가는 말씀을 바르게 받아 들이는가? 아니면 왜곡되이 받아들이는 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왜냐하면 묵상하는 자의 마음 가짐이 바르다면 묵상이 건전하고 풍성하게 되기 때문이며 반대로 비뚤어지고 왜곡되었다면 묵상이 병들고 불건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묵상자의 자세는 어떤 것인가? 하면 헌신된 마음의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찰스 스텐리는 헌신된 마음이란 가르침을 잘 받아들이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가르침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에게는 무엇이든지 가르쳐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좀더 나아가 바른 마음의 자세란 자신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 자기 비판적이고 겸허한 마음과 깨달음이 생기면 그에 따라 즉각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준비된 마음 입니다. 이런 마음의 자세는 저절로 신자의 마음에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마음의 자세를 위해서는 끊이 없이 자신의 마음을 훈련하며 고쳐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훈련과 고쳐나감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점검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이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를 살피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마음으로 변화되도록 구하여야 합니다.

        이제 반대로 바람직하지 않은 마음 가짐은 무엇일까요? 그릇된 마음 가짐으로는 첫째 집착을 들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원하거나 바라는 그 어떤 것으로 마음이 가득한 채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이 사람의 마음은 이미 자신이 동경하고 바라는 것에 완전히 사로잡혀 그의 사고와 생각은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집착을 가지고 성경을 보는 자는 성경 본문을 자기 욕구의 성취를 위한 도구로 인식하게 되며 자신이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여 자신의 모든 행위를 합리화함으로 성경을 자신을 정당화 하는 도구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복적 신앙에 물든 사람은 성경의 복에 대한 이해의 결핍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성공과 번영을 성취하려는 욕망에 지배를 당함으로 성경의 복에 대한 내용들을 자신의 야망과 성취에 연결해 잘못된 성경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비성경적인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바르게 말씀을 묵상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내면이 다른 어떤 것들로 가득차 있는가를 먼저 돌아보고 그것들을 마음에서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자기 합리화를 들수 있습니다. 자기 합리화는 자신에게서 발견한 어떤 비 성경적이며 비 윤리적인 행동을 교묘하게 희석하여 그 책임에서 자유로워지려고 하는 심리적 경향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신자 안에 존재하는 죄의 영향으로 자기 자신을 변호하며 죄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거부로부터 시작됩니다. 합리화가 무서운 것은 신자가 말씀을 묵상함으로 자신의 부족함과 모순성과 죄악성을 깨닫고 회개하고 고쳐야 하는데 자신의 죄를 합리화 함으로 말씀을 통한 변화를 방해하게 될 뿐만 아니라 변화하려는 노력조차 물거품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합리화에 빠진 성도는 그 어떤 말씀도 제대로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더욱 문제인 것은 자신이 연약한 존재이며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회개의 기회를 놓치거나 회개 할 수 없다는 것이며 마음이 점점 강팍해져서 말씀을 들어도 반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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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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