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6.06.30 09:59

신자를 쓰러드리는 죄

조회 수 39329

죄는 신자에게 있어서 믿음을 약화시기고 신앙을 쇠퇴하게 만드는 강력한 방해 세력입니다. 세력이라고 한 것은 죄란 실재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롬 7:23절에서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라고 합니다. 이 구절에서 죄의 법이라고 표현된 것은 죄가 실체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실효적 지배력과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원래 법이라는 것은 명령 규칙을 가리킵니다. 법은 일차적으로 지시하고 명령하고 도덕적 규칙으로 이행을 요청하거나 금지하는 일들에 대해서 지성과 의지에 규제를 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법은 보상과 형벌을 통하여 사람들을 움직이고 강제합니다. 이러한 법이 가지고 있는 규제하고 강제하는 것이 바로 법의 힘입니다. 이것은 내적 원리 라고 하는데 자체에 적합한 작용이나 활동을 하도록 이끌고 주관하는 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죄의 법이라고 말하는 것이 가리키는 것은 신자들 안에 내재하는 죄의 잔재 속에 지속적으로 악을 행하도록 이끄는 특별한 효능과 힘이 들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신자가 중생을 하였어도 그의 마음에 여전히 죄의 힘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자가 죄를 짓거나 죄 가운데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중생하였다는 것은 이제 죄와 완전한 결별하였으며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의 영혼은 죄의 지배아래 있을 뿐만 아니라 죄의 노예였습니다. 이 말은 죄의 경향성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향성이란 기울어짐을 의미하는 것은 인간은 죄에 기울어진 상태로 죄를 지을 수 밖에 없으며 선을 행할 수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죄로 인한 영혼의 경향성은 마음에 영향을 주어 마음의 성향은 죄로 가득하게 되었고 그 결과 죄가 죄악으로 육체를 통하여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중생하였다는 것은 이제 영혼의 경향성이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죄가 예전과 같이 항존하는 지배세력으로 영혼을 지배하지 못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성향 또한 새롭게 변화된 영혼의 영향으로 새로운 성향이 생기게 되어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며 따르게 된 것입니다. 그럼에도 중생한 사람 안에 남아 있는 죄의 힘은 예전과 같은 상태로 신자를 완전한 지배상태나 노예로 만들어 지배력을 행사할 수는 없으나 여전히 위협과 시험을 통하여 죄를 짓게 만듭니다.

         이러한 자신의 상태를 바로 알아야만 구원받은 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며 피아를 식별함으로 누구를 대상으로 싸워야 하는지 이 싸움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아 실패하거나 패하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신자들의 약점은 죄에 대한 실제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함으로 날마다 똑같은 죄에 빠지며 늘 같은 문제 속에서 고민하며 힘들어 한다는 것입니다. 반복적 회개를 하다가 지쳐버려 이마저도 하지 않고 이제 식어져 버리고 냉랭해진 마음으로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반복하는 무능하고 무지하고 영적으로 죽은 자가 되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죄가 어떻게 자신을 지배하려고 하는지 죄의 힘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빼앗으며 성향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항하며 싸워야 합니다. 경건하고 거룩하기를 원하는 자마다 죄와 싸웁니다. 죄를 이기지 않고서는 그렇게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신자들이 놓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는 죄에 대하여 입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은 신자에게 있어서 성화를 이루는 삶입니다. 신자의 성화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대적은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력한 대적인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
    Date2016.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71
    Read More
  2.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5

    오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이자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의 배경 속에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잘못된 해석 방식과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말미암아 성경 해석이 성경의 원래의 뜻...
    Date2015.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57
    Read More
  3.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56
    Read More
  4.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성경은 신자가 죄 사함을 받았고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이 완전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거나 완전하게 죄로부터 어떠한 유혹도 받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말...
    Date2016.09.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10
    Read More
  5.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전에 하신 일들 2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나아가기 전에 하신 또 다른 일 또한 제자들을 위한 것으로 요한복음 15장을 보면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통하여 제자들에게 자신 안에 거하는 일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신의 계명을 지킬 것...
    Date2020.02.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603
    Read More
  6.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99
    Read More
  7. 구원의 목적 2

    구원이란 천국 가는 것이 핵심이요 최종 목적이라고 하는 자는 성경도 모르고 복음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원은 이미 그 자체 안에 천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천국이라고 말할 때에 일반적으로 이중적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
    Date2016.04.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83
    Read More
  8. 기도합주회

    성경에 준하여 기독교의 부흥과 지상에 그리스도 왕국의 확장을 구하는 비상한 기도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분명한 일치와 가시적 연합을 증진시키기 위한 하나의 겸손한 시도라는 책의 이름이 있습니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에 의해 1748년에 쓰...
    Date2016.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75
    Read More
  9. 오늘날의 포티 나인너즈

    1848년 1월 24일 비가 억수같이 내린 후에 방수로 점검을 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목수 제임스 마샬은 자갈과 암석 조각 사이에서 희미한 광택이 나는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몇개 주워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순도가 뛰어난 금이였습니다. 이 사...
    Date2015.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62
    Read More
  10. 입당 감사 예배를 드리며

    "장소를 옮긴다고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하며 고민하였던 부분이며 기도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기본적으로 새 것을 얻게 되면 기쁘고 즐겁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기쁨과 즐거움은 잠시 잠깐 머물다 사라지는 안개일 뿐입니다....
    Date2018.12.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52
    Read More
  11. 모순으로 가득 찬 마음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 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들은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의 마음을 믿을 수 없으며 알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합...
    Date2017.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42
    Read More
  12. 예배당 건축에 즈음하여

    처음 부임하였을 때에 눈 앞에 닥친 일은 급히 예배를 드릴 장소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몇 주간의 말미가 있었지만 낯선 이방인들에게 쉽게 예배당 사용을 허락해 주는 교회를 찾기는 쉽지 않았기에 이 교회 저 교회의 문을 두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
    Date2017.01.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23
    Read More
  13. 왕 노릇 하는 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죄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죄의 힘과 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단어가 법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죄의 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 죄가 아무런 힘과 효력이 없는 움직이지 못하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
    Date2016.10.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9519
    Read More
  14. 신앙의 유산 4

    존 웨슬리가 신앙적 권면에 대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그 첫 번째는 시간을 엄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시간과 관련된 약속을 했을 때에 약속을 어기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허비한 것만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을 허비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누군가...
    Date2015.05.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81
    Read More
  15. 참된 부모

    자녀를 화장실에 낳아 버린 십대 부모들의 철없는 소식들이 종종 뉴스를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생명에 대한 조금만의 진지함과 고귀함과 존엄성을 알고 있었더라면 자신의 뱃속에 열 달 동안 품고 자신과 함께 먹고, 함께 자며, 자신의 호흡에 매달려 살던 ...
    Date2018.12.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58
    Read More
  16. 오직 은혜로

             종교 개혁자들은 오직 성경으로에 이어서 오직 은혜로 라는 슬로건을 외쳤습니다. 오직 은혜라는 말은 하나님은 은혜로우신 분이시기에 하나님을 닮아야 하는 신자는 은혜로운 자가 되가 되어서 모든 일을 은혜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
    Date2015.08.2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40
    Read More
  17. 내 인생의 책들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몇 권의 책이 있습니다. 이 책들은 만약 제가 사랑하거나 아끼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망설임 없이 소개하고 꼭 가까이 하라고 권하는 것들입니다. 그 책들 가운데 첫 번째는 성경입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생을 변화시킬 수 ...
    Date2016.05.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35
    Read More
  18. 마음의 행동 양식

    오늘 우리가 생각해 보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마음의 행동 양식에 대하여 입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연구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아직도 정확하게 증명되거나 파악되지 못하여 여러 이론으로 남아 있지만 모든 전문적인 부분을 제외한 일반적으로 모두가 동의...
    Date2017.02.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406
    Read More
  19.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1

    십자가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인간들의 죄를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대속의 제물로 십자가에 죽기까지 진노를 쏟아 부으셔야만 하는 하나님에 대하여 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이렇게까지 하셔야만 하는가? 하나님의 ...
    Date2020.06.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60
    Read More
  20. 신앙의 유산 3

    존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발생되는 일들 속에서 일어날 수있는 분노나 화에 대한 신자의 대처로 그것을 가슴에 품고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묵상하지 말라는 ...
    Date2015.05.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5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