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교리에 대하여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려움에 대하여 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일반적인 섭리는 쉽게 믿을 수 있지만 특별 섭리라는 개념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며, 그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사소하고 자질구레한 문제들로 인해 골치를 썩이고 염려를 하기에는 너무 위대하고 너무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자연 법칙은 그런 간섭이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삶의 세세한 부분들에 관심을 가지고 계심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사소한 일에 대한 기도에도 세밀하게 응답하시며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오라고 권하십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을 보면 [빌 4: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바울은 아무 것도 염려하지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합니다.

        두번째 반대에 대해 언급하자면 성경의 가르침은 이와 같은 생각을 전적으로 부인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특별 섭리를 분명하게 가르쳐 주며, 기적은 이에 대한 완전한 증거입니다. 여기서 좀더 생각을 확장하여 하게 되면 어떤 이들은 이러한 질문을 가지게 되는데 만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주관하신다면 하나님과 죄는 어떤 관계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성경이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는 것에서 해답을 얻어야 하는데 첫째로는 죄된 행동들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으며, 하나님의 허락에 의해 그리고 그분의 궁극적인 목적에 따라서만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증거로는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경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45장 8절을 보면 [창 45: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요셉은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요셉의 형제들의 죄 된 행동을 허용하셨으며, 그것을 주관하셨습니다. 오순절날 베드로가 설교할 때에 사도행전 2장에서 그는 우리 주님의 죽으심에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었음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하나님이 죄를 억제하시고 통제하신 다는 것입니다. 시편 76편 10절을 보면 [시 76:10] 진실로 사람의 노여움은 주를 찬송하게 될 것이요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시리이다 인간의 노여움에 대하여 말하면서 그 남은 노여움은 주께서 금하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에 대하여 억제하시며 통제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이 죄를 선으로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창세기 50장 20절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데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죄를 선으로 바꾸셨으며 우리 주님의 죽음에서도 같은 일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하나님은 결코 죄의 원인이 되지 않으시며, 죄를 승인하지도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만 죄를 허용하시고, 감독하시고, 억제하시고, 제한하시고, 선으로 바꾸실 뿐입니다. 자신들의 죄에 대한 책임은 오직 사람에게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가르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