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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6.05 10:23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1

조회 수 39476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과 갈급함에 의해서 그리고 영혼의 풍성함을 얻고자 매일 스스로 경건의 생활을 한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경우입니다. 그렇기에 너무 감사하고 고마울 따름이며 마음 깊이 칭찬하고 격려고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 하면서 성도들이 하는 질문 가운데 어떻게 성경을 이해해야 합니까? 라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는 성경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때론 같은 성경 본문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해석을 듣게 되는 경우가 있기에 혼란스럽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마다 본문을 다르게 해석하고 다른 말씀을 하는 경우에 어떤 것이 옳은 해석이고 바른 성경이해 인가 하는 것에 대한 혼란과 염려가 있는 것입니다. 매일 경건의 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있어서 하나님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열망일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왜 성경의 해석이 다를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같은 본문인데도 각기 다른 해석을 하게 되는 경우는 성경이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은 모호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해석자가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성경을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인본주의적 해석과 신본주의적 해석에 의해 성경의 해석이 크게 달라집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조명하여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우리 또한 역경을 이겨내거나 위대한 인간 승리자가 되자는 해석은 분명히 인간 중심적 성경해석이며 인본주의적 해석입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은 인간이 어떻게 믿음으로 승리한 인생을 살았는가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죄된 인간들을 다스리시며 변화시켜 가시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떠한 성품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이 하시는 일의 뜻과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으며 그것을 이해한 인간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뜻 앞에 복종하며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두 번째로 해석이 각기 다를 수 있는 경우는 성경의 어떤 본문에 대하여는 학자들 사이에도 일치를 보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일은 문장의 해석이 분명하지 않아 문법적으로 해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는 단어의 의미가 확실하지 않는 경우이거나 용례가 불분명할 때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본문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으로 성경 본문의 해석은 학자들 간에 통일된 의견들을 유지하게 됩니다. 물론 여기에는 해석자가 속한 신학적 배경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자유주의자냐 아니면 보수주의자냐에 따라 성경을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혹은 인간의 창작물이거나 또는 하나님의 말씀과 인간의 말이 섞여 있는 것으로 이해하는 이러한 차이점들은 성경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차이점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기에 해석자가 어떠한 해석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석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책을 선택함에도 저자가 어떠한 신앙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아야 그 의미를 분명히 이해할 수 있으며 분별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말한다고 해서 다 수용할 수 없으며 성경을 가르친다고 마냥 다 따를 수는 없습니다. 어떤 기준으로 가르치고 말하는가를 따져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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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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