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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11.14 15:21

십자가 7 십자가에 대한 이해 1

조회 수 37181

십자가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왜 죽으셨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 질문과 더불어 그분의 죽으심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하는 질문 또한 십자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답을 찾는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미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답변을 보면 예수님은 죽은 것이 아니라 죽임을 당한 것이며, 죄인으로 처벌을 받으신 것인데, 유대 지도자들은 율법을 존중하지 않는 그의 태도에 대하여 몹시 분노하였으며, 로마인들은 그가 자기 자신을 유대인의 왕으로 선언하며 가이사의 권위에 도전한다는 것을 죄목으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은 유대 법정에서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참람죄라는 죄로 기소가 되었고, 로마 법정에서는 폭동 교사죄라는 죄목으로 고소가 된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모두 복음서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게 한 자들을 묘사하며 그 대상으로 빌라도와 가야바와 유다를 주목합니다. 또한 이들과 연관된 사람들인 제사장들과 군중들과 군병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이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과정 속에 사용된 중요한 한 단어가 있는데 헬라어 파라디도미 라는 단어로 넘겨주다 혹은 팔다 라는 뜻을 가진 동사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질 것이며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하여 팔리우리라 고 예언하시기도 하십니다. 그 예언에 따라 예수님은 탐욕 때문에 유다에 의해서 제사장들에게 넘겨지게 되었고, 시기 때문에 제사장들에 의해서 빌라도에게 넘겨졌습니다. 그리고 빌라도는 비겁함 때문에 군중에게 예수님을 넘겨 줍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게 된 이유라고 성경이 말하고 있지만 그러나 성경은 이것들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게 된 근본적인 이유이거나 핵심적 이유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배반과 제사장들의 시기와 빌라도의 암묵적 묵인과 방조와 비겁함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는 이유와 원인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왜 죽으셔야만 하셨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변으로 이것을 제시하는데 바로 그분은 자발적으로 심지어는 의도적으로 십자가의 죽음을 향하여 나아가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길을 거부하거나 피하지 않으셨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십자가에서 죽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말씀하셨으며, 이 일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의 죽음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요한 복음 10:11절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그 다음에 기록된 17-18절을 보면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버리신 것이며,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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